Full text search for "싫어! 그러고싶으면 칸나 네가 올라와서 끌고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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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그러고싶으면 칸나 네가 올라와서 끌고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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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音街カンナ . . . . 82 matches
         || 본명 || 音街 環奈[* 오토마치 칸나] ||
         '''무서워해도 돼! 괴로워해도 상관없어! 칸나쨩이 혼자가 되는게 두렵다면, 내가 평생 곁에 있을거야!!!'''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맞추어주기 보다는 날카롭고 직설적인 성격인 편이다. 사고의 우선 순위가 기타를 치는 것에 맞추어져 있는 탓에 중학교 시절에도 단순히 기타를 치기 위해 학교를 종종 빼먹는 일도 있을 정도. 비슷한 성격을 지닌 원작의 타키와는 달리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보이는 일은 없으나 칸나는 기타를 친다는 행위 자체에 집착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는 그녀가 가족에게 느끼는 배신감의 발로로 추정된다.칸나는 어릴적 자신에게 기타리스트의 꿈을 심어준 아버지가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자신을 제외한 가족들과 싸우고 결국 꿈을 포기하는 모습을 직접 봐왔다. 작중 묘사로는 칸나는 이 당시까지는 그런 삶도 있는거라며 받아들였으나 이후 전개를 통해 어머니에 의해 자신의 기타가 버려지는데 아버지가 그것을 오히려 부추기는 등의 사건을 겪었던 것이 밝혀지며 그녀의 광적인 기타에 대한 집착은 이러한 집안 상황에 대한 반발심리로 추측되게 되었다. 이후 무네노리 해체이후 락바텀 결성까지 겪게 되었던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이러한 불안과 분노로 인한 집착증세는 점점 더 심해지고 있으나 카톡방의 친구들과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인해 다행히 일상 생활에는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락바텀의 멤버들이 대체로 그런 타입이지만 한번 하고자 한 일은 곧바로 행동에 옮기는 등 실행력이 좋은 편이다. 실제로 배경 설정을 살펴보면 락바텀의 대외활동중 홍보를 제외한 기획등은 대체로 칸나와 유이의 머리에서 나오는 일이 잦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간혹 나오는 막간의 이야기 등에서도 싫다고 말하는 것 치고는 유이와 함께 가장 먼저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간관계나 성격 및 사회적인 문제를 겪고있는 멤버가 많은 락바텀의 특성상 심각한 상황임에도 괘념치 않고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칸나와 유이가 밴드 안의 주도권을 가지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아니, 이오리도 쿠온도 그럴녀석은 아니야. 오늘만 어떻게 할 수 있으면 돼. 베이스는 내가 커버할테니까, 미유 네가 고생 좀 해줘."
         만난지 몇일 되지는 않았지만 그 사이에 오토노세에 대한 건 대충 알 수있었다. 그보다 모르는 사람이 멍청한 수준이었으니까.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물고 마치 이미 기타리스트라도 된것마냥 열렬하게 에어기타를 치고 있는 유이를 바라보았다. 그래, 요즘은 걸즈밴드가 제철이구나. Romos는 개떡같은 쓰레기 노래를 하는 밴드지만, 네가 좋다면 좋은거지 뭐.
         "아, 칸나쨩이 기타 칠줄 알면 밴드하자고 하는건데! 칸나쨩이라면 뭔가 악기에 대해서도 잘 알것 같고!"
         "아니 처음듣는 얘기거든?! 칸나쨩 그런 알바하고 있었어?! 왜 말 안한거야?!"
         "그냥 칸나쨩이 들어와주면 되는데 말이야~"
         "거짓말하기는! 내가 칸나쨩을 몇년이나 봤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러고보니 칸나, 최근에 밴드 권유 받았다면서?"
         "역시 같이 밴드하지 않을래? 칸나의 기타가 필요한데."
         "카, 칸나짱..."
         "카, 칸나짱 너무 심한거 아니야...?"
         "난 말이야. 너희를 용서하려고 했어. 쿠온, 네가 처음 왔을때도 결국 이오리를 못찾았다고 했었잖아? 그래서 용서했어. 몇개월이나 걸려서 돌아온게 존나게 아니꼬왔지만 너는 그래도 잘못을 알고 있었으니까."
         "아,아니야! 저,저기 칸나짱, 잠시만. 정말로 잠시만 이야기하면 이해할 수 있을거야! 그러니까!"
         "나도 쟤들이 무네노리 시절 곡을 팔아먹는걸 알았을땐 부아가 치밀었지만! 그래도 뭐랄까, 칸나는 너무 과해."
         "칸나는 정말로 '무네노리'의 해체때문에 화가 난거야? 그렇게 좋아하던 기타도 관둘 정도로?"
         "그야 화는 나고, 어이는 없지만 칸나정도는 아니려나."
  • Liberius . . . . 64 matches
          <div style="display: table; width:100%; border-top: 2px solid #acacac; border-right: 0px solid transparent; padding:1%; text-align: left;"><div style="width:15%; display: table-cell; font-weight: bold;">S.J</div>  <div style="display: table-cell; ">뭔가... 무서운 사람입니다. 직감적으로 뭔가 자신과 맞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지만 굳이 관계를 안 좋은 쪽으로 끌고가고 싶진 않아서 캐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아무말이나 하며 지내는 게 좋대요.</div></div>
           첫사랑 알려달라고 했더니 토의 주제를 끌고 오는 리베리우스의 모습이다.<br>
          아이들...이라고 지칭하는 사람들은 보통 정해져 있어요. 알피노&알리제 쌍둥이입니다. 왜냐면 얘네가 새벽 내의 유이한 10대라서 그래요. 객관적으로 아이인 편.<br>
          근데 생각해보면 이거 사랑때문에 가슴 뛰는 거랑 싸우고 싶어서 가슴 뛰는 거랑 구별을 못 해서 그냥 상대방한테 "우리 싸울래요?" 할 것 같아서 제 마음이 차게 식었어요 네가 그렇지 뭐<br>
         @리베리를 데리고 공연장도 가고 테니스도 치고 쇼핑몰에서 한 다섯시간정도 돌면서 이리저리 빙빙 끌고다니다 저녁에는 부담스럽게 괜찮은 레스토랑 잡아서 격식있게 삭사하고싶어용(?<br>
           "네가 먼저 말해보거라."<br>
           "얘야. 네가 바깥물 먹어서 모르는 모양인데... 우리 아우라 젤라는 지금껏 그렇게 살아왔단다. 싸우고, 다치고, 피흘리고, 지키고, 버려지고, 그러면서 이 바위산에서 살아남은 거다. 파호드가 다른 부족은 안 잡아먹었을 것 같더냐? 내 증조할머니는 지금은 없는 부족 출신이셨어!"<br>
           이 울분은 세수 한두 번 하는 것만으로는 쉬이 풀리지 않으리라. 그렇다면 에르킨은 무엇을 해야 할까? 시한폭탄같은 성질머리를 이끌고 마을로 돌아가야 할까? 에르킨은 그러지 않기로 결심했다.<br>
           "그렇다면 버려보든가...! 네가 나를 옆에 둘 수 있던 것도, 강해지기 위한 수단을 고르고 쓸 수 있었던 것도 전부 다 잘난 황자라는 직위 덕분이잖아! 어디 한번 그걸 모조리 버리고 흔적도 없이 불태워 보라고! 보나마나 시도도 못 할걸!"<br>
           대치를 먼저 그만둔 쪽은 제노스였다. 한참을 가만히 서 있던 그는 말없이 발을 돌렸다. 얼마 안 가 시종 몇 명이 방에 들어와 에르킨을 끌고 나갔다. 그 날의 만남은 그것이 끝이었다.<br>
           "네가 가진 능력인 '초월하는 힘'. 네가 지금껏 봐왔던 '환상 말인데... 그 정체가 궁금하지 않아?"<br>
           "네가 힘을 빌려준다면 대신 우리는 네가 모험가로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수도 있어. 지금부터 모험가 길드에 보고하러 갈 거지? 모래늪에 있는 모모디한테 얘기해 뒀으니, 관심 있으면 이야기를 한번 들어봐."<br>
           "아, 자네가 그 유명한 리베리우스로군! 우리 맹주님이 기다리고 계시네."<br>
           "당신이 소문으로만 듣던 그 모험가로군요? 나는 민필리아예요. '새벽의 혈맹'을 이끌고 있죠. 기다리고 있었어요."<br>
           "싫어!!"<br>
           "싫어!! 싫다고!!!"<br>
           "싫어!!!!"<br>
           제노스의 공격을 막아내는 것이 겨우 해낼 수 있는 전부였다. 제노스를 저지해야 한다는 건 안다. 그가 이끌고 들어온 제국군에 의해 목숨을 잃은 동료가 너무 많다. 우리가 흘린 피가 이렇게나 많단 말이다.<br>
           참격 한 번에 리베리우스는 무릎을 꿇었고 다시 일어나지 못 했다. 일어나, 아직 싸울 여력이 있잖아. 리베리우스는 자신을 다그쳤으나 다리가 제 말을 듣지 않았다. 흥을 잃은 제노스가 병력을 이끌고 퇴각하는 뒷모습을 이를 갈며 노려볼 수밖에 없었다.<br>
           지원 병력을 이끌고 온 아군 장교가 본인의 상태를 살피는 게 느껴졌다. 그는 리베리우스가 무릎을 꿇은 것이 압도적인 무력 차로 인한 부상이 원인이라 생각하는 듯 해서... 리베리우스는 피할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꼈다.<br>
  • 데이브 . . . . 45 matches
          *'''아이작 옐링턴 및 옐링턴 일가''': 데이브가 죽으나 사나 한 생각을 가졌을 고등학교 무렵에 그를 다락방에서 지내게 하였다. 시간이 없을 때도, 부재할 때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데이브가 1년마다 독립할 거라며 가출을 할 때마다 끌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애정을 쏟은 만큼 결과적으로 데이브는 죽지는 말자, 하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아이작은 데이브를 내심 소중한 친구로 여기나, 재단의 기억 소거제로 인해 지금은...
          *'''사물 인터넷(테드 윈체스터, 현재 내린 캐릭터)''': 혐관. 혐관. 이 양반이 데이브를 죽였고, 데이브도 이 양반이 한 짓거리를 통으로 헛수고와 허사로 날려버렸다. 서로가 서로에게 능력적으로 카운터가 되고(사물 인터넷의 생각은 데이브가 꿈 속에서 읽지 못 하며, 사물 인터넷의 능력은 데이브의 육체에 통하지 않는다.) 이 양반이 데이브를 거친 방법으로(중요! 말로 했으면 괴멸적 피해는 나중으로 미뤄진다!) 끌고 온 장본인이기도 해서 매우 꼬와한다.
         '''한 꿈나그네가 모순과 딜레마 속에서 죽음과 춤을 추고 신을 마주하는 이야기.'''
         기억을 구기고 무의식으로 끌고 가기 위해 애쓰는 중력 같은 힘은 순간순간 내 시야마저도 구겨버려 멀리 던져버렸다. 점멸하는 시야와 움직임마저도 잃어버리는 꿈속의 몸이라니. 그녀는 인생이라는 연주를 멈추고 피아노 뚜껑을 닫으려 한다. 나는 갇힐 수 없다. 인식되는 콰지직, 하는 소리를 뒤로 하고 싶었고, 무의식에 깊게 빠지기엔 오늘 할 일이 정해져 있었다. 움직일 수 없는 꿈은 나에게 없어. 움직일 수 없는 일은 없어.
         이 꿈나그네가 꿈을 꾸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는 항상 꿈을 꾸지만 자신의 공간에서 무언가를 만들거나, 타인의 꿈이나 기억에 놀러가는 등의 일을 하는, 그러니까 꿈능력자로서의 꿈을 제외하고, 그는 꿈을 꿀 수 있다. 예컨대 타인의 꿈 모양새와 똑같은, 무의식의 침식을 고스란히 받는 그 꿈 말이다. 중요하고 자극적인 장면 외엔 기억조차 남지 않는 꿈. 그 또한 무의식의 바다에 빠져들면 그 개인의 꿈을 꾼다.
         ‘진료 기록에 남을 텐데, 네가 그 성씨를 달고 정말로 할 생각은 아니겠지?’
         이 놈한테 오랜만에 전화가 왔을 때 꽤 자연스럽고 정겹게 받았다, 내용은 또한 고등학교때를 떠올리게 했다. 자기 학교가 통제되고 있고 기숙사도 못 가서 집 가게 생겼단다. 오냐, 우리 집으로 오라고 냉큼 그랬지. 그 놈은 후다닥 집에서 나온 모양이었고, 나는 차를 끌고 집 나온 그 놈을 끌고 왔다. 이 놈은 끌고 오지 않으면 날이 풀리고 있는 지금 그냥 노숙할 게 뻔하다. 고등학교때도 그런, 그럴 놈이었고 미성년자는 보호나 받으라며 집에 얌전히 있으라고 몇 번이나 그랬으니.
         처음에는 솔직히 호의랑 측은한 거 정도의 옅은 감정이었다. 니네가 같은 클래스 애가 노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내 집에 방 남는다는 생각이 문득 들 때 얼마나 욕이 나오는 지… 그래 몰라도 되기는 해. 그리고 솔직히 나는 이 괴짜 같은 놈이 알아서 경찰에 잡히거나 집에 기어들어가거나 할 줄 알았다. 근데 얘가 2주를 버티더라.
         부디 평 연구원으로 올라와라. 그래야 네가 개입된, 당당한 약물로 널 죽일 수 있지 않겠어? 나는 수의학 책을 치우고 약학 책을 던져주며 웃었다.
         T.W-����-a: 4. 일부는 교단과 접선하여 세력을 이끌고 샘으로 향할 것.
         아니지, 아니지. 잘 봐. DNA들이 파기되고 있었다. 그래, 그럴 수 있잖아. 그가 지금 존재하는 지부로 육체를 다 옮겼으며, 만일에 대비해 다른 지부에서까지 폭주하는 일이 발생하지, 아니, 논리가 이상하잖아. 애초에 네가 폭주했으면 냉동된 것들까지 다 폭주했겠지.
         “아니란다. 네가 바라는 이상적인 세계는 무엇이니?”
         …설득시킬 수는 있을까. 이미 지향하는 바를 공고히 한 이상 사실 그는 다른 그가 풍화되어 사라지길 바랐다. 꺾고, 꺾고, 꺾다 보면 지쳐 나가 떨어질 거리고.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또한 자신이 바라는 것 중 하나이기도 하니까. 말 그대로, 제 도덕적 행동으로써의 욕심이 아니라, 개인적 욕망과 충동과 공격성들의 집약체. 그의 억눌린 것. 그리고 그를 가장 잘 이해하기도 하며, 가장 싫어하고, 그를 이따끔씩 충동적 행동으로 이끌고도 모르쇠하는 존재. 넌 왜 나 스스로를 시험하게 만드는 거야. 까드득, 까드득, 파편들이 기이하게 비틀렸다.
         너는 죽지 못 한단다. 또 그 목소리이다. 그는 들리지 않는 한숨을 내쉬며 목소리에게 대답했다. 왜 죽지 못 할까요. 내가 당신의 뒤를 이어야 해서? 생각해 보렴, 죽은 자들의 원념 같은 걸 집어먹은 아이야. 기억하지도 못 할 만큼의 죽음을 경험한 아이야. 너는 더 이상 생과 사가 어떻게 못 하는 아이이지. 죽음과 무도를 춘 아이야, 작은 아이야. 나는 네가 인간적 욕망을 되찾은 게 슬프구나.
         네가 바란 것은 개인의 욕망 같은 것에 집착하다보면 이룰 수 없으니까. 그게 관리자가 할 소리인가요. 저건 그러니까 일종의 편애이지 않나. 욕심을 가지기 시작하면, 점점 많은 걸 보게 되고 많은 걸 하고 싶어 할 것이다. 그는 어떤 것인지 이해를 못 하지 않았다. 살고자 급급한 상태에서 점점 치장 위주로 향하는 그런 종류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가 그저 선을 위하고자 하다가 점점 선이라는 이름의 무언가로 가버릴 수도 있는 것이고.
         …또 지워졌다. 또, 또 지워졌다. 사람에게 복제된 걸 기어코 지우고 있었다. 복제되고 냉동된 그 괴물의 냉동실에 도착한 다른 나에게서 연락이 오고 있었다. 육체 하나하나가 터져나가고 있다고 한다. 어떤 광경일지 눈에 선했다. 그 녀석을 처음 끌고 왔을 때에도 시체가 터져 나갔으니.
         끌고 나올 때만 해도 사실, 어떻게든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주로는 안 가더라도 산에 숨거나 아니면 숲에 숨거나 해서 버틸 수 있을 거라고. 하지만 그렇게 인질을 잡을 줄 누가 알았겠어. 지나고 생각해 보면, 후회도 많고 부족함도 많은 계획이었네.
         손수레를 이끌고 다시 돌아왔다. 논문도 그렇고, 이 나무통도 그렇고, 인형도 그렇고. 사실 받을 줄 몰랐어. 받는 것에 익숙하질 않으니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서, 생각해보니 고맙다는 말을 내가 했는지도 잘 기억이 안 나네. 큰일 났다.
         6. 거리를 두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예 다른 세상으로 떠나는 것, 예를 들어 나는 하루에 어느 정도의 시간은 내 공간도 꿈 공간도 아닌 다른 나라의 낯선 길거리에서 이방인 나그네가 되곤 한다.
         “…그래서, 나는 네가, 여기서 있었던 기억들을 가지고 나갈 것인지 아닌지가 궁금해져서 왔어.”
  • 신더 . . . . 45 matches
         > ''' "그쪽네가 뭘 했는지 내가 모를 것 같아?" '''
         길다란 탁상이 밀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좀비게임이냐? 꽤 먼데, 미안하지만 충분히 대비할 정도야. 높이 도약해서 끌고 오는 것들의 목을 낚아채고 그대로 바닥에 넘어뜨린다. 바로 기절할 수 밖에 없었다. 그에겐 숫제 전기 충격기가 있었으니까. 바로 옆에서 순간의 번쩍임을 보고 손을 노리는 것처럼 달려들었으나, 그의 손엔 아무것도 없었다. 반대편 손엔 아직도 들고 있던 의자 다리가 있었을 뿐이다.
         그는 왜 솔라리움이, 버나드가 고전했는지 알게 되었다. 출력을 낸 감각까지 헷갈리게 했어? 이 정도면 확실하게 기절시켰다고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였다. 겨우 시야가 돌아왔다 싶을 쯤에, 팬텀은 아직 전기에 의해 저리는 한쪽 다리를 이끌고 버나드에게 가고 있었다. 미친, 이래서 였군. 바꿔서 말하자면 아직 과부하가 되네 어쩌네 해서 신더 그가 지치지는 않았다는 것이었다.
         일단 유령은 아까완 달리 꺾인 승기를 회복하지 못했다. 저린 다리를 이끌고 향한 곳은, 불의 운용은 선대보단 못 해도 육체적 능력은 솜방망이 시나리오에서 벗어난 이상은, 그는 타격음을 들었다. 어딜 친 거야, 얼굴은 아니구나. 그러니까 팬텀은 수갑에 스스로를 던졌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는 근처에 달궈진 돌멩이 하나를 주웠다.
         “사실 올리비아의 아들이라서 난 네가 음, 우리랑 같은 의견일 줄 알았거든.”
         “이해가 안 되니 내가 쟤네들을 무찔러야지. 나한텐 이제 쟤네가 빌런이야.”
         “너네가 풀어 줬잖아.”
         “아니 오늘 건 네가 아예 얘 감각을 망쳐놨잖아 터치모프.”
         그는, 붉은 머리의 남자는 대화할 당시를 생각했다. ‘너네가 풀어 줬잖아.’ 라고 하던 팬텀은 또한 그를 보고 있기도 했다. 너는 왜, 알면서도 이 연극 같은 짓에 동참하냐는 듯했다. 질책과 이해할 수 없다는 눈빛은 그러면서도 말로는 제 말에 한 짐 더 얹어주겠다는 양 굴었으나, 방향이 갈린 이상 그리고 이해를 원하지 않는 길로 갈라진 이상은 서로가 서로를 가면극 속의 등장인물로 보는 셈이겠지. 그는 애초에 팬텀과는 목적이 달랐다. 직접적으로 히어로들에게 타격을 주고, 악인들을 척살한다는 목적은 사뭇 매력적이고 또한 극단적으로도 정의로워 보였다.
         나가떨어지기 무섭게 그의 균형도 휘청거린다. 그대로 냉장고 문에 쿵, 부딪히고 말았으나, 기댈 벽이 존재한다면 아직 괜찮겠지. 억류하기 위해 바닥으로 끌고 내려가려는 자들에게, 어차피 제 균형은 이제 냉장고 문에 기댄 등쪽으로 쏠렸다. 비교적 쓰기 쉬워진 다리 하나로 복부를 공격했다.
         “그, 자네가 올리비아랑도 싸우고 버나드하고도 싸우고 그 다음에 올 때마다 이런 표정에 항상 이런 레파토리인 대화였지.”
         밧줄로 피를 틀어막는 틈에, 새카만 복장의 녀석이 올라왔다. 아, 이건 추억인걸. 그는 이 자가 다른 동료들보다 먼저 탈옥했을 무렵에 그를 끌고 와서는 손에 잡히는 집기들을 어떻게 다루는지 피에 새겨질 정도로 배우곤 했다. 배운 다음엔, 이 작자를 그대로 시험용으로 쓴 다음에, 경찰차에 손수 배달시켰더랬지. 손엔 밧줄과, 컴뱃 나이프 하나. 뒤에는 칼 든 미친놈들, 여기까진 못 오겠군. 둘 모두 다리는 저린 상태다.
         미친 놈들, 암기 중에 소리를 내는 화살을 흉내낸 것도 있었나보다. 휘파람 소리가 나는 것 같아 돌아보니 마비가 풀린 붉은 복장의 양반네가 그를 향해 들이닥쳤다. 날붙이는 사양인걸! 보호 장비라도 더 갖춰야 하나. 옆으로 틀어 피한 그는 싸움을 파하기로 했다. 이것들을 해치우는 것보다, 오늘의 우선순위는 따로 있었다.
         게다가 그는 과거에 현직으로 지휘관이나 참모를 맡은 적이 있던 사람이었고. 중년의 양반네가 좀 더 젊을 때, 그리고 그가 한참 어릴 때를 회고하기엔 그는 오늘 보라색을 쫓기로 하였다. 그는 매일같이 방문할 필요가 없었다, 카톡방의 어느 마법사가 치유 스크롤을 줬으니까. 이 꼬맹이는 왜 지 몸을 안 챙길까, 하고 매일같이 퍼런 멍을 달고 오는 이가 생각했다.
         이 핏방울 중에 하나는 그의 것일 거고 다른 하나는 이 작자 것이겠지. 두 개째, 휘청임이 다시 일면, 그는 명치를 발로 걷어차 버렸다. 저 검은 옷 입은 자보다 이 자는 상대적으로 방패로 쓰기 적절했기에, 그는 이를 끌고 갔다. 암기는 날아오지 않았으나, 발자국 소리는 겁이 없어진 뱀처럼 득달같았다.
         도검은 이제 없었다. 도망을 추구하는 이와 잡으려는 이밖에 없었다. 인질로 잡은 이를 끌고 다시금 고지대로 올라가면, 이제 다시 암기가 그의 팔다리를 노리고는 하는 것이었다. 이게 하이라이트지. 그들이 복귀했을 때, 배신자와 접선할 때를 그들은 복기했어야 했다. 그는 이 인질 몸에 박힌 팀킬의 흔적과 오는 암기들을 죄 돌려주었다. 방향은 날린 곳이 아니었다. 전류가 반짝였다.
         후드를 쓴 남자는 자신의 몫을 마저 들이켰다. 그렇게 취한 기색도 없는 그는 완전히 뻗은 자를 끌고 레드우드와 같이 돌아갈 채비를 했다. 어떻게 할 셈이냐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부러 취기가 올라온 연기를 하듯이. 개껌은 못 먹이겠네, 그는 중얼거렸다.
         “자네가 탱킹이라도 하겠다는 소리인가…?”
         기어이 한 놈을 끌고 정보를 불게 하기 위해 시름을 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들의 복장이 생각보다 천차만별이었기 때문이다. 호텔에서 빠져나가던 이처럼 향수를 뿌린 것들도 있었고-그것들은 총알이 터져나가 어이가 나가 있었지만- 향수 뿌린 것들과 거래를 하고자 했던 녀석들이랑 비슷한 느낌을 주는 복장도 있었지만, 다른 것들도 있었다.
         질질질, 입이 살아있어야 하는 자를 끌고 오면 정말로 총이 뺏긴 채 우왕좌왕 하고 있는 것도 같고. 배신자는 총을 든 채로, 하수도에 구금되어 있던 댈러쉬를 인질 삼을 속셈이였나 보다. 저런, 레드우드. 내가 연락 안 씹을게요.
  • HiO . . . . 21 matches
         “그래, 자네가 보고서에 앞글자로 F word 농담을 친 건 나도 잘 봤어.”
         우주 어딘가에서는 네가 좋아하는 음악을 많이 듣고 있니?
         “그럼 그냥 네가 머리카락 말리다가 물이 고인 거 아냐?”
         “그 기다란 머리에서 물이 뚝뚝 떨어져 고인 건데 네가 그냥 물이 샜다고 착각한 거지.”
         차츰 시간이 흐르면, 그 감각들은 마치 처음부터 자신의 것이였다는 듯 사라진다. 그 메아리는 원래 네가 사람들 사이에서 부딪히며 들었던 말소리가 맞다고 말해주는 듯이. 이런저런 걱정은 오늘도 풍선처럼 부풀었다가 힘없이 바람이 빠져 흔적만 남기고 사라진다. 둥근 눈이 다시 뜨인다.
         예를 들어 이러했다. 해치를 지금 당장 여는 건 어때? 아니, 그러다가 찢어발겨질 거야! 한 번도 안 그래 봤는데도? 그치만 온 몸이 산산조각으로 찢어지는 건 아파. 싫어! 우주에 둥둥 떠다니는 유기체가 되기도 싫고. 그럼 다른 애들이랑 싸우는 건? 그것도 싫어! 아플 것 같아!
         “그게 네가 원하는 건가?”
         응! 똘망한 보라색 눈이 그날 명쾌하게 빛났다. 어른 연구원은 그것이 네가 바라는 것이고, 그게 네가 이제껏 아이들을 이끌고 방만하게 군 이유이냐고 다시 물었다. 아냑은 곰곰이 생각하다가, 조금 더 멋진 이유를 보태 답했다.
         "네가 톡방의 그... 다른 사람에게 싸움 걸 예정이라는 말을 들었어."
         "들은 이야기라는 거 알아. 하지만 내가 과학자인 걸 어떻게 해. 네가 존재함과 그 자가 행동함은 완전히 별개의 독립 변수라는 게 너무 뻔히 보이는데. 얼핏 보면 서로 연관되어 있게 만드는, 보고서 초안에서 졸다가 실수로 쓰는 전형적인 서술 실수에 가깝다고."
         “네가 뭐라고 생각할 지는 몰라도, 나는 그래.”
         아냑이 선택한 건 그 개같이 징그럽게 화려한 테이블을 반으로 부순 뒤 함장을 질질 끌고 나오는 것이였다. 목에 빠루 거니까 제법 잘 되더라.
         헛웃음이 비식비식 나왔다. 질질 함장을 끌고 가는 아냑을 다른 이들이 말렸으나 아냑은 끝끝내 동기들까지 죄다 뿌리치고 가야 할 방향으로 갔다. 탐사자들이 임무를 떠나고, 혹은 돌아올 때 쓰는 곳이다. 문은 완전히 닫혀 있고, 따라서 우주 정거장과 저 안쪽 공간은 분리되어 있는 것과 같았다.
         "난 네가 무서워. 그래서 역으로 좀 막 대하는 게 있어. 널 좀 못 믿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 네가 미안해할 건 아니고."
         "그러니까, 그 끔찍한 이야기를 네가 더 할 수 있는 상태면 난 괜찮은데, 너가 문제라고."
         ‘총책임자씨, 네가 그 함장이란 맞짱 뜬 것까지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함장이랑 똑같이 입 닥치고 문제 회피나 하려고 하는 건 좀 그렇지 않아?’
         “하지만 오늘 의견이 안 받아들여졌어도 할 예정이었다고. 이걸 빌미로 아냑 네가 그 계곡에 대한 우리 의견을 좀 받아들여 줄까, 해서.”
  • nutcase . . . . 21 matches
         "돈이 아니어서 미안하게됐지만 내가 지금 현금으로 줄 형편이 안되서..그래도 이거 값어치 생각하면 꽤 짭짤할거다. 아니면 네가 해도 되고.."
         "애초에 내가 몇번이나 말했지. 아무리 사지로 뛰어든들 네가 도망친 그곳으로 돌아가진 못한다고. 이 미치광이놈"
         다만 이 동네가 좀 각박한걸 어쩌겠어.}}}
         "뭐..뭐야, 네가 나를 모르면 안 되지 엘리엇. 내가, 내가 널 죽이려고 얼마나..."
         "그래서 말인데 돔. 내가 하는거 끼워줄까? 네가 하기엔 좀 빡세긴 한데 내가 쓰던 칼도 빌려줄테니까. 어때?"
         "야, 씨이발 나는 네가 베푸는걸 그렇게 좋아하는 성격인지 몰랐지. 니가 할일까지 애한테 떠넘기냐? 내가 씨발 애새끼들은 진짜 뒤지니까 그딴거 시키지 말랬지"
         "잔소리 그만하고 독한놈으로 하나 갖다줘. 네가 내 마누라냐. 거 주둥이 엄청 놀리네"
         '그 전에 네가 먼저 죽을까봐 이러는거지. 죽일사람도 있다며'
         한동안 열심히 두들겨맞은 청년은 비척비척 몸을 이끌고 간신히 침대에 엎드려 안식을 취한다.
         "얼마전에 봤다고, 네가 그런 취향이 생기다니 놀랐다니까~ 이제 여자만으로는 성에 안차는거냐? 미치광이라는 별명이 성벽때문에 붙은줄은 몰랐는데. 하긴 꽤나 반반하게 생기긴 했었지?"
         질렸다는듯이 말하는 주인장의 말에 귀찮은 태도를 숨기지 않으며 알았다고 대답한 사내는 한숨을 쉬고 남자의 머리를 그대로 잡은채 끌고 나갔다.
         "네가 여자 잘못 골라서 다 뜯기고 온 주제에 말이 많아. 팔아줄 돈 없으면 나가라고 몇 번 얘기하냐"
          "네가 아니라 다른 사람 손에 죽어도 쫓아낼 거다."
          "뭐, 네가 그렇다면야 말리진 않는다마는..."
         "너 이 자식 아주 좋아서 돌아가시겠구만. 네가 그렇게 잘 웃는 새끼인 줄은 미처 몰랐다."
         "그래. 그건 나나 누님이나 끌고 가봐야 좋아질 게 없는 일이니..."
          "네가 아직도 이런 거로 먹고사는 건 좀 의외였어. 비노 쪽에서 너를 꽤 좋아하지 않았었나?"
          "그쪽인가. 네가 여자 문제로 이렇게 넋을 뺄 정도면…. 드디어 사고를 쳤군."
         그래서 이런 주제로 끌고 갔다. 얼마 전에 들은 묘한 소문이나 확인해보자 싶었기 때문이다.
         「히토츠 타노무제 오네가이다」
  • 공개된 극비 . . . . 12 matches
         그 당시에 앨리스는, 선배들과 동료들을 이끌고 한창 정보를 담당하는 사람들과 상황을 지휘하는 사람들과 대립을 하고 있었다. 소통이 되지 않고 있던 상황에, 전염병처럼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으니 내부에 있던 불편한 실금은 순식간에 거대한 균열을 만들고, 소음이라 여겼던 것은 듣기 싫은 잡음으로 변질되었다. 소통의 부재와 그 결과의 처참함을 보며, 스물 두 살의 앨리스는 부정적인 감정을 꾹꾹 눌러 담고 수색에 나섰다.
         “평범한 수사 과정이다. 네가 피해자가 아니라 용의자라면 말이지.”
         “들켰다는 무슨. 네가 수장고에 가서 하는 일이 열이면 열, 다 그 때 일 보는 거지.”
         “다행이다, 길을 잘 찾아왔네! 잭, 나는 너를 지켜주러 왔어. 그런데 그 전에 네가 나한테 해 줘야 할 게 있단다!”
         “흠… 이렇게 하자. 어차피 난 네가 하교를 해도 계속 여기서 있을 거거든. 그러니까, 네가 학교에 있는 동안은 나한테 맡기는 게 어때.”
         게다가 난 밥 먹으러 올라와서 맨날 1시간 산책은 기본으로 한단 말이야. 바냐가 중얼거렸다. 바냐는 물론 잭한테 씨알도 먹히지 않을 소리라는 것을 알았다. 하루종일 돌아다니고 햇빛 받고 달빛도 받고 바람도 쐬는 녀석에게 가만히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이 지루하고 귀찮고 힘든 일이란 사실을 그녀는 이해하고 있었다.
         다니엘은 거의 멍멍해진 귀와 늘어진 팔다리를 이끌고 옥상 문 옆에 앉았다. 이대로면 아마 살거나 죽거나겠지. 그래도 꼼꼼하게, 다 쓴 총은 문고리에 야무지게 걸어두었다. 안에서 밖으로 쉽게 들어오지는 못하게 말이다. 남은 총알은 셋. 음, 이럴 거였으면 그냥 돌아다니는 놈들 하나 둘 쏴서 떨어뜨릴 걸 그랬다. 그게 더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다. 기어올라오는 것들이 휘휘 떨어지는 걸 보고 비웃을 정도는 됐을 텐데.
         “뭐 네가 벌인 일이니까 떠넘기는 건 또 용납하기 싫겠지.”
         앨리스: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하긴 했다. 잭한테 물어봤는데, 자기는 무전이랑 연락망 들여다 보느라 그런 일이 있는 줄도 몰랐다고 하더라. 잭이 왜 그런 표정이였겠나. 네가 알아서 참가한 줄 알아서 그런 거다.
         앨리스: 네가 다시 발견되자마자 받은 검진 결과라면 나왔다. 평소에 발견되는 여러 문제들만 여전히 있고 나머지는 똑같았다.
         앨리스: 하긴 네가 어디에 어떻게 휘말렸는지를 증명할 수 있는 인간이 나랑 잭 밖에 없다.
  • 196인 위원회 . . . . 7 matches
          "아니? 이건 우리가 저지른 일이 아니란다. 네가 죽고 못 사는 카톡방 사람 중 하나가 저지른 일 아니겠니?"<br>
          "한번 물꼬가 트이니 그 뒤는 쉬웠단다! 나의 가설이 진실일지에 대한 당연한 의심은 할 필요가 없었어, 읽으면 읽을수록 내 눈에 보이는 게 늘어났거든! 시간은 더이상 의미가 없었어! 공간은 더이상 제약이 아니었어! 그래, 네 덕분에── 네가 문을 열어준 덕에 나는 차원을 초월할 수 있었단다!"<br>
          "어머⋯ 후후, 걱정하지 마렴. 우리는 네게 정말로 감사해. 네가 잘못한 건 아무것도 없단다."<br>
          "그 중에는 네가 별의 바다에서 다시 살아나오지 못 한 곳도 있었지. 필멸의 절망에 물들어 종말의 노래와 하나가 된 너도 있었고. 대죄식자가 되어 멈춰버린 세계의 마지막 지성체로 남은 너도, 하늘 높이에서 추락해 영웅이 되지 못한 너를, 궁극의 마법에 짓눌려 한 줌에 재가 되어버린 너까지, 나는 만나왔어."<br>
          "그들의 행동이 의미없는 발버둥이 아니었다고 알려주고 싶었어. 어딘가에는 네 시도가 성공한 세계가 있다, 그곳에는 네가 전하고 싶었던 희망이 더 널리 퍼질 수 있었다고⋯⋯. 괴롭고 절망스럽겠지만, 어째서 이런 고통을 겪어야만 하는 건지 원망스럽겠지만, 그럼에도 네 의지는 결코 틀린 게 아니었다고⋯⋯ 전해주고 싶었단다."<br>
         - 제발 정신을 좀 차려 너네가 이러니까 내가 정신줄을 잡아야 하잖아.<br>
          "그래도 나는 네가⋯⋯."<br>
  • 캐릭터 통합 목록/더미 . . . . 6 matches
         너무 짜증나면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뒷사람을 호출해주세요...고삐를 잡든 가드너를 난입시켜 끌고가든 뭐든 하겠습니다...
         대응 캐릭터는 킹핀. 남미 쪽 카르텔의 행동대장으로, 히트맨들을 여럿 이끌고 전면전을 수행한다.
         ===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자몽싫어! ⍢⃝|자몽싫어! ⍢⃝]] ===
         -마법사의 몸에 생전 그의 기억의 잔재가 남아있어서 CQ 역시 그 영향을 받았음. 마법을 모르는데도 마법을 쓸 수 있는 것이나, 꿈 등에서 그의 기억을 접하는 것이 그 예. 본인은 '내가 정의로운게 아니라, 그 기억들이 나를 정의로운 행동으로 이끌고 있었다'라고 하기도 함. 조금 심하게는, 지금의 나는 나인가? 모리인가? 같은 고뇌를 하기도 했었다. 지금은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그런 고뇌는 많이 사라졌지만.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자몽싫어! ⍢⃝|자몽]의 2p 같은 거.
  • AU/에주 . . . . 5 matches
         || 오퍼레이터 입사 ||안녕, 네가 박사야? 나는 에즈데하! 코드네임은 스핏파이어! 잘 부탁해! ||
         || 2차 정예화 (승진) ||네가 날 이렇게 믿고 있었다니 기쁘네~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 ||
         ||<rowbordercolor=#01031c><#01031c> {{{#white 우와, 사생팬! 에즈는 너 같은 녀석이 제일 싫어!}}} ||
         ||<rowbordercolor=#01031c><#01031c> {{{#!folding 응. 네가 도와줬으면 좋겠는데.
         ||<rowbordercolor=#01031c><#01031c> {{{#e77361 그녀는 당신을 이끌고 저승의 강으로 향했습니다. 그녀의 고집을 이기지 못한 당신은 결국 배를 탈 수 밖에 없었습니다.}}} ||
  • ♯include <stdio.h> . . . . 5 matches
         "조용히해! 네가 지금 할말이 있어?!"
         한동안 열심히 두들겨맞은 청년은 비척비척 몸을 이끌고 간신히 침대에 엎드려 안식을 취한다.
          "네가 산거냐. 그리고 그놈도 술 안사면 쫒아낼거다. 꼬우면 나가."
          "네가 아니라 다른 사람 손에 죽어도 쫓아낼 거다."
          "뭐, 네가 그렇다면야 말리진 않는다마는..."
  • 독백 정리/구참치 . . . . 5 matches
         || 홀로 || 그것이 네가 바란 결말이잖아?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1921/126 situplay>1596241921>126] ||
         || 김가온 || 대충격! 슈가 핑크가 싫어!? 上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505/247 situplay>1596245505>247] ||
         || 김가온 || 대충격! 슈가 핑크가 싫어!? 下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534/485 situplay>1596245534>485] ||
         || 이차원 간 소통 전용 공책형 아티펙트 || 보니톤 마을(2)_그건 네가...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1205/216 situplay>1596261205>216] ||
         || 자몽싫어! ⍢⃝, 𝙘𝙞𝙩𝙧𝙪𝙨 외 || 금붕어 재분배 겸 새벽에 대충 쓴 글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77078/424 situplay>1596277078>424] ||
  • 프로키온 . . . . 5 matches
         {{{[나는 네가 말하는 그런 차원 관리자가 아님. 나 또한 일개 피조물에 불과함. 심지어 우리 차원에서 가장 강한 자도 아니었고. 그런 내 능력을 벗어난...그 정도씩이나 되는 힘은 주지 못해.]}}}
         아마 네 봉인구가 우리 외의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을 때는 마법을 쓰지 못하게 막는 것도 그런 이유일거야. 네가 지나치게 눈에 띄어서 곤란해지지 않도록 해주려고."
         노을이 끝나가는 하늘 어두워지는 방 책상 앞의 불빛 놓여진 종이 스스로 낸 과제 고민과 연구의 흔적 다가오는 그림자 검은 드레스 자락 검은 머리카락 진짜 마왕이 다가온다 진짜 마왕도 아닌 녀석이 다른 녀석에게 마법을 나눠주려고 하네 친구가 생기니 그리도 좋더냐? 방에 웃음소리 퍼진다 사실 너도 알고 있지 않느냐 네가 마왕이라 불린 것은 너를 버린 자들이 너를 책임지기 싫어서 버리려고 댄 핑계에 불과했다는 걸 진짜 마왕이라면 모를까 진짜도 아닌데 족쇄까지 달렸으니 쉽게 될 리가 없지! 그래도 제법 재미있는 장난을 꾸미고 있구나 막히면 저택 뒷뜰로 오거라 가르침을 주겠다 전서 까마귀에게 물으면 답을 주리라. 결계로 막혀있는 것도 아니던데 방을 나가는 게 두려우냐 다른 세상의 바다는 무서운 줄 모르면서 고작 저 방 문 저 발코니 난간을 넘는 것이 두렵다고? 이 저택에 굳이 너를 해칠 자가 누가 있단 말이냐 용사도 너를 해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 않느냐 아직도 모르겠니 아이야
         [신기루를 꺼내 두르기 위해선 네가 이 차원이 아니라 다른 차원에 가 있거나, 아니면 당장 네 주변에 이 차원 출신이 아닌 자가 있거나 해야함]}}}
         [신기루를 두르기 위해선 네가 상대를 보고, 그럼으로써 알게 된 그 상대를 비춰야함.]
  • Sonar.EXE & ○Rion . . . . 4 matches
         {{{[나는 네가 말하는 그런 차원 관리자가 아님. 나 또한 일개 피조물에 불과함. 심지어 우리 차원에서 가장 강한 자도 아니었고. 그런 내 능력을 벗어난...그 정도씩이나 되는 힘은 주지 못해.]}}}
         아마 네 봉인구가 우리 외의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을 때는 마법을 쓰지 못하게 막는 것도 그런 이유일거야. 네가 지나치게 눈에 띄어서 곤란해지지 않도록 해주려고."
         [신기루를 꺼내 두르기 위해선 네가 이 차원이 아니라 다른 차원에 가 있거나, 아니면 당장 네 주변에 이 차원 출신이 아닌 자가 있거나 해야함]}}}
         [신기루를 두르기 위해선 네가 상대를 보고, 그럼으로써 알게 된 그 상대를 비춰야함.]
  • 모르가나 . . . . 4 matches
         힘을 쓰면 쓸수록 과부하가 쌓여서 망가질대로 망가진 몸뚱이를 이끌고 죽지도 못하는 그런 시간을 보내게 되는거지.
         "네가 책임질거야?! 약물팀이 물약투입계산실수를 해? 그따위로 할거면 때려치워!!"
         "우리들이 찾고있는것은 여자다. 이쯤 되는키에, 검은 머리를 길게 기르고 있고, 노란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지. 네가 본것과 같은가?"
         '흐응~ 네가 (주인공) 이구나?'
  • AU . . . . 3 matches
         모두가 하나되어 단결해서 싸우는 데마시아의 군인으로서, 그녀는 그 휘하의 방패원들을 한 몸처럼 이끌고 도시를, 그리고 국경을 지켜나갔다. '악당'들을 베어나가면서.
         배틀 시작: 배틀? 나쁘지 않지. 챔피언이 돼서 다시 승부하다니 기쁜걸. 네가 강해지는 동안 나도 발전했으니, 방심하지 않는 게 좋아!
         네가 나를 이해하지 못하듯이 나도 너를 이해하지 못할뿐이야.''
  • Cassandra . . . . 3 matches
          불행한 어린아이들이 없기를 바란다. 지나친 이상론인가? 하지만 그는 손을 뻗을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 그렇다면 하지 않을 이유 없었다. ...기실, 의지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네가 애정에 익숙해져 그것을 당연히 여기는 날이 온다면 내 과거 역시 건져낸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아서. {{{#FFFFFF 결국에는 다시 이기적인 이유며 오만이 옳다.}}}
         [데이브|■-453]: "그 오랜 시간을 뛰어넘어선 지금도 나는 여전히 네 친구니? 나는... 네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네가 어린 나에게 그러해주었던 것처럼."
         ●: "벗이 되어달라 말해줘서 고마워, 아트만. 설령 네가 나를 잊는다 한들, 그때는 내가 먼저 친우가 되어달라 청할 테니까..."
  • 300어장 기념 이벤트 . . . . 2 matches
          <div style="margin-top: 20px; background: white; color: #3f454c; padding: 10px 15px; width: fit-content; text-align: left; border-radius: 2px; box-shadow: 1px 1px 3px darkgray; position: relative;">칸나쨩 응애인데도?!
          <div style="margin-top: 20px; background: white; color: #3f454c; padding: 10px 15px; width: fit-content; text-align: left; border-radius: 2px; box-shadow: 1px 1px 3px darkgray; position: relative;">칸나에게는...................... 이미 짝이 있다. 나와 결혼하더라도 잊지 못한 첫사랑을 안고 다니겠지......................
  • 독백 정리/뉴참치 . . . . 2 matches
         || 音街カンナ || RomoS 와 미온과 칸나의 이야기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3646/981 situplay>3646>981] ||
         || 音街カンナ || 미온과 칸나의 이야기 || [https://bbs2.tunaground.net/trace/situplay/3699/32 situplay>3699>32] ||
  • 버려진 도시 . . . . 2 matches
         그렇다면 네가 해봐
         비노의 대장인 그 남자는 하이드랜지어의 보스가 싫었다. 저 새끼가 보스만 아니었다면 벌써 어디 뒷골목으로 끌고 들어가 온갖 굴욕적인 행위를 시킨 뒤에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였다.
  • 캐릭터 통합 목록 . . . . 2 matches
         무네노리의 해산 이후 기타를 버리고 평범하게 살아가기로 한 오토마치 칸나는 반 친구인 오토노세 유이의 손에 이끌려 RomoS라는 밴드의 라이브를 보게 되고 그곳에서 해산의 원인이 되었던 두사람이 자신의 노래를 제것마냥 쓰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된다.
         분노를 삼키면서도 음악을 다시 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던 칸나는 어느날 접속하게 된 채팅방에서 이런 저런 만남을 가지고
  • . . . . 1 match
         (죽여서 녹여서 끌고다녀서 때려서 찢어서 끝까지 녹여줄게!)
  •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Lunacy . . . . 1 match
         루나: 전에는 민첩에 때려박아서 어그로 끌고 급소에 찔러넣는 편이었다면 현재는 불로 원거리에서 지져버린다. -6어장 783답글-
  • 초차원 레이드 시뮬레이션 게임방 . . . . 1 match
         -암습: 첫 시전시, 캐릭터가 은신 상태가 된다. 은신이 걸리지 않았을 경우 두번째 시전시에 캐릭터가 대상에게 돌진해 밀쳐내고, 공중에 띄운다. 마지막 시전시 저지 불가 상태가 되며, 가장 가까이 있는 적 캐릭터를 캐릭터가 보고 있는 방향의 반대방향으로 끌고 온다.
  • 캐릭터 목록 . . . . 1 match
          * 자몽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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