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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 사냥꾼: 루나시와 함께 퀸(S급 인간형 괴이) 처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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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Lunacy . . . . 64 matches
         ||<-2> 정체불명의 것과 싸웠던 소녀. 그 스스로는 그것들을 괴이라고 불렀다.
         괴이라는 정체불명의 괴물을 사냥했던 소녀. 능력은 폭발->불->불새 그 자체-> +빛과 어둠(자신이 살던 세상의 본질)
         '''M 언니''': 본명은 메이데이. 재생력 증가와 관련된 능력을 지닌 것으로 추정되며 D를 좋아하는 것같다고 한다. D가 루나시를 놀릴 때 자주 대신 때려주곤 한다. D를 사랑하기에 J의 계획에 동참해 문을 열고 괴이를 발생하게 하는 것을 묵인했다. 그러나 여전히 회의와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던 것같다. D가 계획에 반대하자 잠시 절망에 물들어 괴이로 변한 전적이 있다. J를 배신하고 문을 닫는 방법을 알려준 장본인. 현재는 D의 남은 인생을 옆에서 지키고 있다.
         '''D''': 본명은 대니얼. 어떤 특성을 부과한 물건들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J와 M과 어떤 관계가 있었던 것같지만 정작 자신은 기억하지 못한다. J와 M의 만류로 직접 괴이를 처리하는 데 나서지는 않는다. 한때 죽었었으며 이면의 조각들로 겨우 목숨을 연명하고 있었다. 루나시가 모든 진상을 알려주자 강력하게 비판하며 문을 닫는데 찬성하였다. 그것이 본인이 더이상 살지 못한다는 뜻임에도. 지금 현재는 M과 함께 남은 이면의 조각들로 생명을 조금씩 연장하며 살아가고있다.
         '''E''': 루나시, 아만다의 오빠. 본명은 에드워드. 전에 T for...이라는 닉네임으로 채팅방에 들어온 적이 있었으며 괴이를 보기 시작한 것은 가장 늦은 편이다. 아만다와 사이 좋았던 남매 관계이다. 가족으로서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 이해를 하지 못해 멀어지게 되었었다. 루나시가 그렇게 부모를 증오하는 이유를 완벽히까지는 이해하지 못하고 용서를 종용하기도 하였다. 루나시가 부모를 표면적으로나마 용서하고 좋은 가족 행세를 하면서 에드워드 본인은 좋은 가족으로 되돌아왔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실상 깊은 대화는 오간적이 없어 루나시가 불새라는 것조차 모르고 있다. 능력은 염력. 현재는 루나시에 의해 기억을 조작당하고, 가출한 여동생이 한 명 있다는 정도로 인식하게 되었다.
         괴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으며, 그것이 끼친 피해 또한 자연재해 혹은 불가사의로 남아있다. 괴이의 주식은 사람 혹은 동물로 추정되며, 잡아먹힌 사람은 실종으로 처리된다.
         괴이는 루나시의 차원에서는 '능력'이 있는 평범하지 않은 이들에게 보이며, 그 능력 혹은 다른 차원에서 온 무언가의 피해만 먹혀들어간다. 즉, 루나시 세계의 총이나 칼 등의 힘은 통하지 않는 상태. 루나시의 경우, 카톡방에서 받은 장검 하나, 컴뱃 나이프 하나, 총 셋으로 대적했었다.
         오빠와 집을 나와 J, M언니, D라는 인물과 생활했었다. 현재는 J는 행방불명, M과 D는 시골에 내려가 함께 살고 있으며 본래 살던 J의 대저택에 온전히 "산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루나시뿐이다.
         보통 괴이는 검은 그림자가 다양한 동물의 태를 띄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곳곳에 눈들이 달렸다는 점과 크기가 거대하다. 하급 개체라도 보통 2~3m의 높이이다. 보통 특성이라 하여 물, 불, 바람, 땅, 독 등 다양한 능력을 띄고 있는데, 예컨데 독의 경우 지나가는 곳을 독으로 녹인다던지 불의 경우 그 자신이 매우 뜨겁고 불을 쏠 수 있다던지 하는 형태이다.
         괴이 중 '여왕'이라 이름붙인 개체는 드레스를 입은 여인의 형태를 띄고 있으며 역시 곳곳에 눈이 달려있다. 드레스 밑으로 식물의 줄기, 혹은 촉수와 가까운 무언가를 꺼내 사람들을 사냥하듯 무차별적으로 가져가 여왕이 나타나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다. 사람과 동물을 많이 섭취한 개체가 나타내는 괴이 진화의 최종체로 추정된다. 크기 또한 괴이 중 가장 거대하며 건물 11층 높이에서 20층을 훌쩍 뛰어넘는 크기까지 다양하다.
         괴이를 물리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차원의 무기, 혹은 이면세계에 오랫동안 있었음에도 살아남은 이들이 갖게된 능력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능력을 얻게 된다면 그때부터 괴이 또한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괴이의 존재를 강하게 주장하거나 능력을 여러번 쓰거나 어둠에 더 많이 물들었을수록 낮의 세계에서는 배척받는다.
         어둠과 빛(불)은 서로 상의 관계이면서도 대립된다. 루나시는 과거에 엄청난 양의 어둠과 빛의 균형을 맞추고 있었기에 불새로 개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균형이 깨지는 순간 그 엄청난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 신체는 버티지 못한다. 현재도 어둠의 양이 늘어날 수록 능력 자체(불)을 쓸 수는 있어도 그 불을 쓸 때 본인도 화상을 입거나 어둠을 흡수할 때와 불의 능력을 쓸 때 고통을 느끼는 등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다. 반대로 불의 힘이 완벽히 개화된 상태로 어둠이 균형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양이 과도하게 적어진다면 오히려 그 자신도 버티지 못하고 불에 잡아먹힐 수 있다. 어둠이 과도하게 많아질 경우 어둠에 잡아먹혀 괴이화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괴이가 나오게된 이유를 설명하려면 아주 오래전으로 거슬러 가야한다. 옛날옛날, 한 세피라가 살았습니다-로 시작하는 옛날 이야기로 말이다.
          인간들이란 참 교활하고도 똑똑합니다. 몇몇은 세계의 진실에 근접하게 다가갔죠. 그리고 심지어는 작게나마 틈을 벌릴 수 있는 방법마저도 알아냈습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아내를 살리기 위해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이면과 계약을 맺었죠. 이면 세계의 힘을 빌려 아내를 살리되, 이면은 자신의 조각들을 떼어내어 만든 아이들을 그 사이로 내보내기로요. 이건 일종의 실험이었습니다. 자신이 빛을 잡아먹어 지금의 형태가 되었으니, 빛을 조금만 더 잡아먹는다면, 저 낮의 생명들을 잡아먹는다면 아예 낮의 아이가 되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 이면의 아이들은 낮에 있는 생명체들과 비슷한 형태, 심지어는 사람과 비슷한 형태를 띄는데도 성공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괴이 중 여왕이죠. 하지만 실험은 아쉽게도 끝났습니다. 이면과 계약을 한 이가 문을 멋대로 닫아버렸지 뭡니까. 이면은 또다시 기다렸습니다. 다른 틈이 생기고, 또다른 계약자가 나오고, 실험이 성공하기를요. 그러던 어느날 J가 문을 열었습니다. 자신의 아들을 살리고 싶다고 했죠. 이면은 계약을 승낙했습니다. 그렇게 J는 D, 그녀의 아들을 살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만다는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걸 곧 알게 되었죠. M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됨으로써 말이에요. 그 친구도 보아하니 괴이랑 싸우고 있었습니다! 가족한테도 미치광이라며 배척을 받고 있었기에, 아만다는 망설임없이 그 친구네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게 바로 J가 이끌던 사냥꾼 무리였고요.
         캐들 과거와 성격변화가 있는지 있다면 그 시점과 계기는 어떻게되는지: 괴이를 보게 되고 주위로부터 고립된 때. 밝고 명랑한 인싸, 자존감 만땅에 적당히 뻔뻔하고 본인이 귀엽다는 걸 아는 아이였다. - 55스레 102레스
         루나시는....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괴이 일에서 손을 떼거나, 괴이의 살인에 묻혀가도록 자기를 괴롭혔던 사람들을 실종시켜버릴지도 모르겠고... -70스레 273레스성격반전썰 
         생각해보니 루나시와 오르카만 제외하면 다들 눈매가 올라갔네요. 이런 데서 취향이 드러날 줄이야.... -77스레 843레스
         루나: 적, 즉 괴이들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뛰어난 관찰력, 오랜 경험으로 인해 회피력 만렙에 가깝다. 공격력과 방어력이 지나치게 낮지만, 적의 습성, 패턴, 약점 등을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또한 오랜 전투로 인해 감이 누구보다 뛰어나면 유연한 몸체로 인해 민첩하다. 현재는 시선을 돌리는 용으로 자신의 능력인 폭발을 이용하고, 장검을 자주 이용하여 근접전을 치룬다. 왠만한 상처를 치유시킬 수 있는 M언니의 존재로 상처가 나는 것을 거의 신경 쓰지않는 편. - 89스레 647레스
  • Liberius . . . . 61 matches
          <div style="width:100%; border-top: 2px dotted #d0d0d0; border-right: 0px solid transparent; padding:2.5%; text-align: left;"><span style="">샬레이안 대철수와 함께 북해로 이주합니다.</span></div>
           캐릭터 내적으로는... 모험 중간에 원래 있던 동료들과 대부분 떨어지고 머나먼 나라에서 소수의 사람들과 함께 다녀야 할 일이 있었는데, 그 때 파티 구성원 중에 방어를 맡길 정도로 믿음직한 사람이 없었대요. 에라이 드러워서 내가 하고 만다는 심정으로 처음 도끼를 들었습니다. 근데 그게 의외로 잘 맞아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하네요.<br>
          학교 건물에 대자보 붙인 학생 손에 참 자랑스럽다고 핫초코와 함께 아주 우연히 천이 꽂힌 꽃병을 들려주고 가는 교수님일 것 같아요<br>
           리베리는 제노스랑 오랜 기간 함께 하지 않음으로써 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지만<br>
           파호드 부족은 어떻게 되었을까. 생존자가 남아 있을까. 차라리 마을에 남아 그들과 함께 끝까지 싸웠어야 했다는 후회는 굶주림과 더불어 깊어져 갔다. 답답함에 머리를 찧으면 뿔의 쓰라린 고통과 이마에서 흐르는 선혈이 남는다. 에르킨은 그것들과 며칠을 동거했다.<br>
           아픔과 함께 달리던 수송 차량이 부드럽게 멈춰선다. 얼마 안 가 컨테이너 문을 열며 나타난 제국군 병사가 에르킨의 몸뚱이를 들쳐멘다. 도축당한 고깃덩이마냥 호송되는 에르킨의 꼴은 여느 식민지인과 다를 바가 없다.<br>
           그런데 무언가 이상하다. 에르킨은 본인이 감옥이나 지하실 따위에 갇힐 거라 예상했건만, 병사가 그를 던져놓은 곳은 누가 봐도 화려하고 고급스럽게 꾸며진 방이었다. 마을의 천막 서너 개를 합친 것보다 훨씬 넓은 데다가 햇빛이 잘 들어오기까지 하니 적어도 자신같은 평민이 머물 법한 공간은 아니지 않나. 경계심에 눈동자를 굴리고 있으려니 갑옷 철판끼리 맞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제노스가 방 안으로 들어온다.<br>
           갑옷 부위끼리 부딪치는 소리와 함께 제노스가 먼저 자리를 떠났다. 나는 주위의 눈치를 보다가 제노스의 뒤를 급하게 따라갔다. 아무리 눈치 파악이 느린 나라도 노역장의 분위기가 이전과 달라진 게 느껴진 탓에 선뜻 움직이기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이번 사건 때문에 미래 일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복잡한 일은 나중으로 미뤄두기로 했다.<br>
           덜덜 떨리는 손으로 자신의 입꼬리를 쓸었다. 어느샌가 입꼬리 끝이 슬그머니 올라가 있었다. 에르킨은 웃고 있었다. 제노스와 함께 있는 게 재밌다며 행복해하고 있었다......<br>
           심하게 떨리는 온 몸은 도통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에르킨은 양팔을 감싸안은 채로 상체를 일으켰다. 그래, 에르킨은 저들과 함께 해야 했다. 제노스같은 타도해야 할 악이 아니라.<br>
           검날을 햇빛에 비추어보던 제노스는 날에 반사된 에르킨의 상을 눈에 담았다. 몇 날 며칠을 함께 한 상대에 대한 정이라곤 느껴지지 않는다.<br>
           억울하게 시비가 걸렸던 행인이 고개 숙여 인사를 하는 모습에 리베리우스는 웃는 얼굴을 가장해냈다. 죄 없는 사람 앞에서 화내는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었다. 겉치레 인사가 몇 번 오가고 싸움 구경을 왔던 인파와 함께 여성은 가던 길로 사라졌다.<br>
           어머니 크리스탈의 환영을, 수없이 쏟아지는 유성우를 보고난 뒤부터 리베리우스는 환상을 자주 보고 있었다. 저 라라펠이 말했던 대로. 아니, 그것을 환청이라고 불러도 될까? 찢어질 듯한 두통과 함께 눈 앞이 뒤집어지고 나면 실제로 벌어졌던 과거를 마치 지금 체험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여다보곤 했다. 방금 전 물건을 훔쳤다는 누명을 써 시비가 걸렸던 행인의 무고를 밝힐 수 있던 것도 이 '정체불명의 힘' 덕분이었다.<br>
           "긴장하지 마! 우린 그저 너하고 같은 힘을 가진 사람을 소개해주고 싶을 뿐이야. 겸사겸사... 그 사람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계획을 도와주면 더 좋겠지?"<br>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서로를 도울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새벽의 혈맹은 당신의 모험길을 돌봐줄 준비가 되어 있어요. 당신 또한 우리한테 힘을 빌려준다면 우리는 함께 서로가 원하는 길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br>
           "당신의 혜안이 새벽의 혈맹을, 더 나아가 에오르제아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부디 우리 새벽의 혈맹과 함께 해주겠어요?"<br>
           "... 판단할 근거가 필요해요. 너희가 이 상황에서도 본국에 처박혀있는 엉덩이 무거운 놈들이랑 질적으로 다른 족속이란 걸 납득해야 함께 하건 말건 할 것 같네요."<br>
           "울다하 담당자인 산크레드와 함께 다녀오는 걸 제안할게요. 그 전에 아직 여기 모인 사람들에 대한 소개를 안 했었죠? 이 쪽이 이번에 함께 하..."<br>
           성을 지키던 제국 병사 하나가 도망자 무리를 찾아냈다. 그러나 성과가 무색하게도 그의 목은 무딘 칼날에 강하게 꿰뚫렸다. 목구멍이 구르륵거리는 소리와 함께 시체 몸뚱이가 쓰러지는 소리는 밤의 어둠이 집어삼켰다.<br>
           쾅 소리와 함께 주위의 전투 인력이 쓸려나간다. 에르킨은 갑옷 흉곽이 움푹 패인 채 기나긴 선을 남기며 먼 거리를 밀려났다. 뒤켠의 호수에 빠지지 않기 위해 박아넣었던 도끼를 다시 들어올린다. 그러면서도 에르킨의 동공은 닫힐 줄을 몰랐다. 온몸의 모든 세포는 저 자와 싸워야 한다고 자기주장을 펼치고 있었다.<br>
  • 신더 . . . . 44 matches
         사실 아이덴티티 크라이시스 과정에 휘말렸을 때, 일을 일으킨 당사자와 직접 대면한 적이 있다. 신더와 버나드 트레이 둘이 함께. 그러나 신더가 제압 과정에서 멘탈이 흔들려 불길이 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신더는 이 일에 실수와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도 했고, 대면 당시에 드러난 이름이 자신과 버나드, 올리비아의 이름이였기 때문에 버나드도 일단 챙기려고 한 것. 그리고 이 결심은 거대한 스노우볼로 돌아오게 된다.}}}
         #자캐는_타인과_함께_잠들수_있나
         각본이 존재하는 영웅의 이야기는 그저 영화에 지나지 않을까, 전달하는 매체가 신문 같은 종류이고 지들끼리만 영화를 찍어서 문제지. 혈압이 올라서 그런지, 정비소에서 할 일을 좀 많이 했는지, 뒷목도 어깨도 뜨겁게 뭉치고 있었다. 먹먹하게 피가 막혔다가 도로 소름을 돋우며 피로와 함께 사라지고 나면 남은 것은 심장의 먹먹함 뿐이었다. 그리고 뜨겁고도 차갑게 움직이고 싶어하는 온 몸, 온 두뇌, 오롯이 그.
         아무런 신고도, 아무런 흔적, 아니 정확히는 흔적은 남아있었으나 그 인물이 누구인지 추측할 것이 없었다. 갱단들끼리 싸움이라도 난 것만 같았다. 그렇게 보는 게 옳을 만도 하지만,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이유는 배에 있던 밀수품들이 남아있다 못해 경찰들 눈에 잘 띄라고 신호탄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었다.
         뒤늦게 도착한 이데아의 영웅 중 한 명은 얼굴을 찡그렸다. 제 공을 빼앗겼단 표정이라기보단 당혹이 여실히 드러나는, 순수한 궁금증이 섞인 얼굴이었다. 이런 일이 벌써 몇 번째 일어나고 있는 거지? 그는 동료들에게 불법 사적 제재를 하지 말고 합법적으로 하고 싶다면 우리와 함께 하라는 새로운 공고문을 제안할까 생각했다.
         종잇장이 팔랑이며 가져온 소식은 신문이 아니었고 광고도 아니었다. 어느 평행세계의 나는 솔라리움을 이어받았나 보지? 그는 똑똑히 새겨진 이름을 보았다. 말투는 확실히 자신의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신더였고, 솔라리움은 그의 불꽃이였다. 그가 저버렸는지 그를 저버렸는지 모를 불꽃. 항상 불꽃과 함께 다니고 산소를 연료 삼는 인간들 중 가장 산소 소비가 많을 자이기도 했다. 오죽해면 내가 끌어다 주겠냐고.
         묵직하게 다듬어진 주먹은 물기를 머금지 않아도 가볍게, 축 처진 것들의 명치에 스스로를 명중시켰다. 지하 도박장의 마룻바닥은 유감없이 삐걱거리며 불법 행위의 대가를 알리고 있었다. 의자는 바닥이 부러울 것이다, 방금 막 다리가 부숴져 몽둥이로 변질돼서는 누군가의 뼈와 함께 순식간에 무기 역할이 송곳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토끼눈을 한 것이 보인다. 그 눈이 며칠 전에 본 올리비아와 똑 닮았다. 그 올리비아를 좀 더 닮을 수는 없을까, 예를 들어, 불의 운용이라던가, 아니면 아군을 좀 더 생각한다던가, 아니면 적어도 판단력이라던가! 그녀와 함께 있다가 그의 사이드킥이 된 날 틱틱거렸던 것은 여전히 기억 속에 생생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 망령을 우선적으로 둬야 할 때지. 토끼눈에게 그는 시선을 주지 않고 섬광탄을 꺼내 들었다.
         붉은 머리 남자는 제 후드 티를 쭉 올렸다. 여기 저기 멍자국 위에 새로 생긴 멍자국들이 선연했고, 한쪽 손과 손목은 당분간 휴식을 알리는 듯 꽤 전문적인 부목이 붕대와 함께 붙어있었다. 그는 그 부목 댄 손을 들이댔다.
         연막을 뿌린 이유는, 그가 응용할 안개의 범위나 농도가 화약으로서 조금이라도 축소되길 바래서였다. 그리고 어차피 교란이 일어날 것도 같았기에 차라리, 하는 심정이기도 했다. 예상한 바 보다 훨씬 더 꼬이는 듯한, 감각 자체가 심각하게 고장이 나는 듯한 어지러움과 두통에 그는 휘청이는 것을 숨길 수도 없었고, 심지어 능력으로 감지하는 것마저 괴이쩍게 꼬여 있어 미친 놈이라고 중얼거리며 결국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이 말은 불으라는 뜻이었다. 그나 그 배신자나 이 자를 죽이지는, 아니 어쩌면 그 자는 죽일 수도 있겠구나 이젠. 장미와 함께 있던 계약서 안의 내용은 허례허식이겠지. 이 조무래기가 속한 곳은 전에도 한 무리가 무기를 밀반입하려다가 화약이 단체로 그 때문에 터져나갔더랬다. 저런. 화약이 총알 안의 것이었으면 좋겠는걸. 그는 언젠가 터져나간 창고를 기억하고 있다. 총이 돌면, 폭탄도 안 돌 리가.
         스파크가 반짝여도 감전은 안 당하는구만, 혀 차는 소리는 하얀 옷의 누군가 근처에서 들렸다. 뚝뚝 떨어지는 피와 함께 날과 날이 부딪히는 소리가 났고, 그가 이 길다란 검에 칼등이 있음을 알아차린 뒤에는 붉은 옷의 칼잡이가 오고 있기도 하였다. 하여튼 까다로워.
         시야가 어두웠다. 이 양반이 왜 블랙 블러드겠어. 암전된 시야에서도 그는 마지막 단계를 행한다. 손에는 이미 저항을 위한 단검이 들려 있었으므로, 절연제인 옷을 꿰뚫고 저번과 똑같은 방식으로 기절시키기. 암전은 전기 충격기와 함께 풀렸다. 유감스러워라.
         그리고 대치 상황, 인질극과도 같았으나, 저 자는 그가 칼잡이에게 이 이상의 손을 쓰지 않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하얀 옷의 암살자는 대치 상황을 깨고 칼날과 함께 들이대었고, 후드를 쓴 남자는 치유 스크롤이 몇 개나 남았는지 생각하기로 하였다.
         대답은 못 하겠네. 플레어건을 배신자의 입에 들쑤신 그는 혀를 찼다. 조용히 있으라는 표시와 함께, 그는 이 자를 들고 상황을 빠져나가며, 경찰을 불렀다. 진짜 사이렌 소리가 오기 전에 간단히 정보를 주워간 것은 덤이었다.
         푹푹 찌는 여름은 비와 함께 왔다. 불은 가셨으나 그만큼의 습도를 던져 놓았다. 괴상하게도 긴 팔을 입는 청년은 쑤시는 곳을 주물거리며 골목 밖을 나섰다. 어느 새 사람들이 바글바글 몰려 있었다.
         그러나 소득은 있었다. 멍자국과 함께 들은 것은 다음 거래 장소와, 댈러쉬의 대략적인 행방이었다. 크레이그 댈러쉬는 전직 무기 중개업자였고, 그가 무기를 들여오는 곳도 아무리 어두운 곳으로 물러났다 한들 제법 안전한 루트였다. 이용할 가치는 충분했고. 대략적 추측이 아니기에는 불타는 차 안의 소음기까지 챙겨 물어본 것이었으니 믿을 만하지 않나 싶었다.
         먼지 구덩이는 시커먼 물에 침전해 검은 안료가 된 지 오래였나, 그런 것 치고는 뿌옇고 목이 칼칼했다. 흔한 먼지 더미 속이었고, 건조함은 목 안을 노크하고 있었다. 더위에 뚝 떨어진 체력은 스스로를 자극시켜서라도 강제로 올리게 하면 되었다. 들어온 길로 도로 가야 할까 하는 고민에 잠깐의 탈진과 함께 결국 벽에 기대고 말았지만.
         그 날에 들어온 신고를 생각했다. 점점 늘어나는 길거리 잡범들을 오늘도 서로 연행한 다음에, 동료와 함께 잡다한 수다를 떨고 있었다. 다음 신고가 들어오자 이번 건만 끝나고 도넛이나 먹으러 가자던가, 하는 시시콜콜한 말을 주고 받았다.
         시간이 도통 나질 않는다. 이건 확실히 레드우드를 향한 말일 것이었다. 그러나 그로서도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었다. 아니, 설령 많아도 쏟을 곳이 있었다. 아군과, 아직 피아식별이 덜 된 자를 감시하는 일이었다. 보호와 함께.
  • 데이브 . . . . 30 matches
         여기에 묘비들과 함께 상담 완료한 사람들의 사진들이 있다. 하얀 국화꽃과 그 사람이 좋아하던 꽃이 놓여있다. 물론 자기 묘비엔 아무것도 없고...
         하여 그는 오늘 다시 돌아온 것이다. 손쉽게 돌아온 그는 아직도 그가 잡히지 않았음에 제법 긴장했지만, 이 신기하고도 괴이한 현상을 좀 더 알아보고 싶었다. 그리고 저 건너에 뭐가 있는지 알아야 했다. 사고를 낸 가해자가 직전까지의 기억이 없는 건 대체 뭐란 말인가?
         하지만 요 며칠 간 일어난 일은 꿈 자체를 꾸는 걸 거부하게 만들었다. 지금 그가 꿈에 진입하는 이유도 어린 루이의 환상을 꿈에 옮겨 구현시키고 매일매일 인사하겠다고 다짐한 것과, 알렉세이와 악몽 청소 작업을 약속한 것 때문이다. 어린 루이 곁에 분홍빛 카네이션과 물망초로 이루어진 화려한 꽃밭을 만든 뒤 큰 루이의 사려깊은 선물인 모르페우스와 함께 나그네는 꿈을 걸었다. 약속한 건 지키고 싶었다.
         옐링턴 씨 그리고 아이작의 집에 그는 탕후루와 함께, 꽤 오랫동안 자리를 비웁니다, 라고 적은 메모를 두고 왔다. 방 짐 정리는 다 해 놓았고, 돌아오면 저한테 돌려주세요, 라는 염치 없는 부탁도 했다. 어쩌면 그는 그들의 친절함을 이용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번이 마지막으로 이용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숨 죽이고 지내면 조용히 눈알들은 사라질 것이다. 골목길의 새로운 총성도, 방호복도, 모두.
         그렇다는 건 한편으로는 그들은 그만큼 이것에 익숙해지다 못해 몸에 벤 상태라는 것이다. 그는 다시 한번 살인자의 몇몇 기억들을 떠올렸다. 잔혹함 외엔 설명할 길이 없는 실험들이 피처럼 방울지고, 그에 응답하듯 방호복의 사람들이 수많은 사상자들과 함께한 길목들에 그를 멈춰주었다. 나가야 해, 잠깐만, 이건, 나가야, 해! 나갈 수 없어, 도와, 줘.
         저 질릴 동료들과 공을 나눠먹고 싶냐면 아니. 그리고 솔직히, 이런 괴이한 현상을 만드는 자라면, 내가 거두고 내가 키워서 슬슬 이 회사의 어느 부분 하나는 날려먹게 할 좋은 흉기로 쓰고 싶기도 했다. 내가 잡으면 안 되겠지만… 글쎄, 언제 한 번 그에게 이 톡방을 들이밀어 준다면 비즈니스적 관계는 맺을 수 있을 것 같다.
         좁은 쪽문에 이제 그는 섰다. 오토바이와 함께. 장비는 다 챙겼나, 그는 마지막으로 추가 탄약을 받아들었다. 왜 절 도와주나요, 고용주의 아들이니까요. 집 나가는 걸 도와준 대가는 처참할텐데요. 배상하셔야 합니다. 그는 헬멧을 썼다.
         젠장, 일단 몇 명의 나들과 함께 침대에 전혀 얌전히 누워있지 못 하는 그를 억누르고 산소 호흡기를 달았다. 젠장, 그 다음에 비상용 전기 충격기가, CPR, 됐어, 달았어, 젠장, 저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죽음과 함께 춤을, 오늘도, 내일도.
         오늘은 그래서, 이동하는 중이다. 가사 상태인 그와 함께, 그때 실험했던 실험장으로.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그는 마치 낙뢰가 내리치는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본 것 같다고 느꼈다. 아니, 그 정도로 거리감이 느껴지는 건 아니었나. 저릿함과 함께 이 낙뢰를 내린 작자의 편린이 스쳐 지나갔다. 테드 윈체스터. 미쳤습니까? 그는 일어나면 적어도 그는 정당방위로 죽여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는 파트너에게 도덕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그저 제가 잊어버릴 뻔한 것을 다시 되뇌기 위한 질문이었다. 이에 죽음은 날 만나지 않는 것이지 않을까, 하고 대답했다. 저런, 나쁜 대답인걸. 그는 말이 막혀 한숨을 쉬며 꼬일 뻔 한 스텝을 다시 내딛었다. 그는 이후에도 도덕이란, 인간성이란, 그리고 선이란, 이라는 시시콜콜하면서도 자신이 놓으면 안 되는 것들을 질문했다. 매일, 죽음과 함께 춤추는 동안의 매일.
         일어난 그는 간단히 식사를 한 후, 그 작자와 함께 비행기로 오르는 줄에 몸을 실었다. 죽음을 담았던 푸른 눈은 빛을 담고 날아오르는 모든 것을 담는 새파란 하늘을 바랬다. 바라본 하늘은 비행기가 겨우 뜰 정도의 흐릿함 뿐이었다. 그가 나고 자란 곳은 날이 화창해지려면 멀은 걸까.
         기억이 없어지는 것 자체가 내 최선이니까 기각. 살아있으니까 기각. 이 회사는 언젠가 뒤엎어야 겠지만 평화적인 방법일 테니까 꺼져. 아이는, 아이는, 그 작자를 협박을 해서라도 뭐든간에, 할거야. 그 아이가 고통받는 게 인류에게 좋다면? 여기 제약회사 아니야. 그리고 결국 회사 이익이잖아. 결국 희생을 통해 얻는 인류에게 돌아갈 이익이 왜 저 아이한테 모두 집중돼야 해 그리고. 꺼져, 꺼져, 꺼져. 모든 못이 사라지고 나서야 그는 제 묘비 밑에서 관과 함께 나올 수 있었다. 시커먼 시체 손 덩어리들은 묻어둬야지.
         이제 일어날 시간이지, 하면 그는 땀에 절은 채 일어난다. 파장이 오랜만에 흐트러졌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무슨 일이 있었냐는 물음을 듣고는 자아가 통째로 다른 것으로 바뀔 뻔했다고 대답했다. 이거 세게 격리당하겠네, 그 전에 그 작자를 찾았다. 내 말 잘 들어요. 재생력이 아주 강한 아이가 격리 개체로 있는데 그걸 손을 안 쓰면 당신 사물함이 날아갈 줄 알아.
         일어나. 그는 제 묘비 밑의 흙을 쓸었다. 끈적이는 조각들이 검은 눈물을 서로 엉기다가, 얽히고 설키다가, 핏방울과 함께 제 모습을 되찾는다. 모순적이게도 찾은 모습에 혈색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시체 한 구 같은 빛깔 투성이였으나, 그것이 바라는 것이 그 스스로와 깨어나면 바깥에 있는 이들의 피일 것임을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와, 운전사로 바꿔치기한 그 작자와 함께 그는 결국 낙하산을 등에 업고 날아올랐다. 헬기의 운명은 알 수 없었으나, 그는 운전사한테 나머지 사람들과 함께 뛰어내리자고 제안을 했을 뿐이었다. 나무토막 같은 상태를 잘도 데리고 가겠다며 혀를 찬 그 작자는 이번에도 훌륭한 둔기로 변모한 권총의 손잡이에 한 번 더 멍이 들었어야 했다. 피멍이 들어찬 몸으로 잘도 움직인다고 그 작자는 생각했다.
         다른, 그러니까 예를 들어 말하는 TV 같은 것들도 다 사람으로 태어나게 했다. 그 외에 괴이쩍은 것들은 전부 내 작은 공간에 넣어놓았다.
         1층은 모르페우스란다. 아주 그리스 로마 신화 덕후인가본데? 사진들은 그러니까, 삼원색으로 번진 실루엣이 항상 함께 하는 모습들이었다. 그리고 그 실루엣들은 무슨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건지 뭔지, 그 뭐더라 구두쇠 양반이 자기 과거 현재 미래 다 보는 그거냐.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아닌가, 맞나? 팜플렛을 뒤적였다. 맞… 조금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다른 사진들도 있다, 도시를 찍었는데 그 도시 자체가 하나의 환자여서 병동에 입원해 있는다던가. 재미있는 사진이긴 하네. 이거 어디 당이 보면 기함할 사진일 것 같은데, 의료 보험 문제로 말이야. 오 이건 그러니까 초현실주의인가? 도시에 나비 날개가 달린 금붕어들이 돌아다닌다. 다른 사진들 중에는 사람들의 머리가 모자이크 대신 전부 어항 같은 걸로 바뀐 것들도 있었다. 아니면 나비, 아니면 새, 아니면… 고래? 바다 풍경을 용케도 찍고 싶었나 본데. 하긴, 도시 자체가 정보의 바다이긴 하다.
         1층에도 하이라이트가 있었다. 붉은 색으로 번진 건 수많은 손들이 얼굴 대신 뻗어나오는 기괴한 것이었고, 아니 왜 빨간색인데 피 같잖아, 게다가 몸에서도 나오고 있잖아, 심지어 움직였어, 솔직히 이거 그래픽 엔진으로 찍은 거 아닐까? 푸른 색으로 번진 건 얼굴이 폭발한 무언가와 함께 흘러내리고 있는 것이다. 콜라가 터진 건가 싶은데, 파란 색이면 그건가? 누카콜라? 라기보단 그냥 캔디바맛 소다겠지. 그러고 보니 파란 색이 곳곳에 거미줄처럼 덕지덕지 붙어있다. 흘러내리는 게 눈물같기도 했다. 눈물이 거미줄에 맺히니 그거, 드림캐쳐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하고. 라임색은 찾기 살짝 힘들었는데, 가장 밝은 만큼 배경색인 하얀색과 좀 비슷해서 그런지. 사람 얼굴이다.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누군지… 병원복을 입고 있다. 그리고 손에 카메라를 쥐고 있다. 저 카메라는 내가 아는 카메라다, 예전에 샀다가 잃어버린 거니까. 근데 왜 팔이랑 다리가 다른 손에 붙잡혀 있고 머리 주변에 입이 떠다니는거지. 라임색 묘비가 배경에 보인다. 이 묘비 집착자…
  • 캐릭터 통합 목록/더미 . . . . 20 matches
         -기본적으로는 다정한 꽃집 아저씨.엘리라는 어린아이(처럼 보이는 여러 사정이 있는 무언가)와 함께 지내는 중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던 후 지금은 다른 세계에서 꽃집을 하고 있다. 사탄으로서의 힘을 잃고 평범한 인간 아이의 모습이 된 엘리와 함께.
         리사 - --인간이 아니잖아-- 엘리와 사도닉스가 함께 기르는 아기토끼. 토순 드 바비 폭쉰폭쉰으로부터 분양받았다. 사람을 좋아함.
         알두인이 돌아왔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는, 파크와 함께 살며 그를 죽이기 위한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파크와 함께 데이브가 준비해준 차원에서 알두인을 맞이하지만 너무 강대한 그의 포효가 그녀의 포효를 압도했고, 결국 패배하고 만다.
         변이를 감출 수 없게 된 이후로는, 도시를 떠나 카밀과 함께 우주를 떠돌고 있다. 대화방에는 더 이상 오지 않는다.
         사랑하고 동경했던 선배 에스텔이 변이한 이후, 동기들과 함께 선배를(죽이기 위해) 쫓고 있었다. 마침내 선배를 죽이는데 성공하였으나, 정신체에게 잡아먹힌 끝에 맨 정신이 아니게 되었다. 그래도 마지막은 행복했을 것이다.
         ep1)세상이 마치 다른 시대인 것 처럼 하루 사이에 급변했으나,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는 세계에서 홀로 이변을 눈치챔. 자신의 존재가 세상과 함께 사라질까 봐 기억해 줄 사람을 찾기 위해 인터넷 채팅방에 들어갔다가 초카방에 접속했다. 자신은 어떤 기록도 남기지 못하지만, '빛의 색채학' 이라는 책에 남겨진 연락처를 보고 연락을 했다가 세상의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남학생을 알게 된다. 그 남학생은 '다운' 이라는 아이를 만나려고 한다는 것 까지 알아냈으며, 초카방에서의 조언을 토대로 다운이와 남학생이 만나지 못하도록 어긋난 장소와 시간이 적힌 편지를 남학생에게 건내주었다.
         리테가 변이를 숨길 수 없게 된 이후로는, 도시를 떠나 리테와 함께 우주를 떠돌고 있다.
         같은 카톡방에 있는 세피라, 데이브가 만들어준 차원으로 알두인을 빠트리고 레인과 함께 그에게 도전한다. 허나 무한한 매지카만으로는 그를 죽일 수 없었고, 알두인에 의해 목이 부러져 죽어버린다.
         아직 24살, 순경일 적 경찰을 대상으로 보복범죄가 유행하고 있었다. 범죄의 대상이 자신을 잡은 경찰에서 경찰이기만 하면 된다로 변질되어, 이제 경찰이 된 새내기를 목표로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 또한 보복범죄에 휘말려 가족과 친구를 잃었다. 가족이 피해자인 사건이라 담당할 수 없었지만, 제 몫의 사건과 함께 병행하며 그 때의 가해자들을 모두 잡아냈다. 이로 인해 경장에서 경사로 특진했고 그 이후로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것을 기피하며 살고 있다.
         - 구원을 하고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전설적인 존재로 기록되기도 하지만, 권력자들에게 뒤통수를 맞거나 하는 일도 잦아서 역사에서 사라지는 일도 빈번했다. 그런 일을 겪을 때마다 심신이 약해져만 갔고 감정은 메마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백년이 지난 탓에 마법으로 유지하고 있던 신체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스승처럼 불로불사가 아니었기에 덤덤히 받아들이고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구원을 손에서 놓지는 않았다.
         - 몸이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는 상태에서도 차원을 구하기 위해 뛰어다니다 결국 마지막 차원에서 마왕을 처리하는데 성공하고 차원을 지켜내지만 힘을 소진한 베타(평행세계 아코)를 용사가 공을 가로채기 위해 다른 동료들과 함께 공격. 약해져 있던 베타는 소멸하게 된다.
         - 항상 곁에는 5마리의 미니 바닐라 ( 아코가 만든 호신용 마법인형 )가 함께 하고 있다.
         태아 시절에 산모와 함께 '엄마는 우리 아가를 언제까지나 사랑해'라는 유언을 들으며 죽었다. 이후 태아 수조에서 깨져 다른 차원에서 유리별과 함께 살아가는 중.
         - 그러다 신력의 하락과 함께 건강이 나빠져 죽을 날이 며칠 남지 않았던 아코의 어머니는 자신을 낫게 해주겠다는 알파의 꼬임에 넘어가 잠시 동굴에 다녀오겠다며 5살의 아코를 집에 둔 체 길을 나서지만 알파에 의해 동굴에서 쓸쓸히 사망한다. 아코는 아무것도 모르는 체로 홀로 집을 지키다 어머니가 사망한 날, 아코를 자라게 한 다음 몸을 차지해서 다시금 자신의 부흥을 도모하려는 알파와 접촉, 알파가 기생하기 시작했고 홀로 알파가 살아남기 위해 아코를 돌보기 시작하는 것 덕분에 아코는 마을 사람들에게 모진 구박과 핍박, 배척 속에서도 15살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하늘에서 말하는 풍선이 쏟아지는 날씨'에 다른 풍선들과 함께 나타난 풍선. 두서 없는 단어쓰레기 배출만 가능하던 풍선들과 달리 어린아이 수준이지만 지능이 있고 제대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개천에서 용 난 정도의 돌연변이. 아무튼 평범하게 대화 가능하기 때문에 풍선인 척 하면 다들 못 알아보긴 하지만 말할 땐 평범하게 사람 취급이다.
         B&S의 최초부터 에드먼드 블랙번, 셴 여사와 함께 시작해온 개국공신으로, 둘이 자본력과 기술로 양지에서 기반을 다지는 동안 음지에서 활약해왔다.
         정신을 차리자 바이러스가 침투한 흔적과 함께 감정을 깨달은 채 탐사지에서 고립되어 있었다. 확인 결과 바이러스는 사망한 박사 G_Na에게서 주입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구조 신호를 보냈으며 신호를 확인하고 지상에서 구출 가능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 공개된 극비 . . . . 14 matches
         도중에 초능력자라는 사실이 드러나 영웅들이 사건에 개입할 빌미를 제공하게 됨과 동시에 영웅들에 의해 구조되어 그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었다.
          *정보팀: 대부분의 정보를 담당하는 곳. 1팀부터 n팀(?)까지 있는 만큼 규모가 크고, 그만큼 중요성이 크다. 지하 데이터 베이스인 수장고 또한 정보팀이 관할한다. 철칙은 '정보는 정보로.' 소속 인원들 대부분이 조금 쎄하다는 평. 현장팀과 함께 에이전트가 배정된 팀이다. 정보팀 에이전트들은 정보 요원으로서 첩보 활동을 주 활동으로 한다.
         ‘저라고 꿈을 안 꾼 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조사를 하길래 저나 정보팀 소속 요원들, 뭐 에이전트들… 그런 사람들도 나름대로 조사를 하고 있었죠. 정보 공유를 해 봤자 허사일 것 같더군요. 소득도 없었고. 그런데 제가, 오늘, 이… 여기 지도 보세요. 이 쪽을 돌아다녔는데 말입니다, 어떤 청년을 마주쳤는데, 그 꿈이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 겁니다. 그리고 그 푸른 잔상의 주인이 그 청년이라는 것도요.’ 그 요원은 잠시 후에 대체 왜 안 잡아왔냐는 고함과 함께 나가떨어져 버렸다. 앨리스와 그녀의 동료들은 추위를 불태울 열기를 오랜만에 느끼면서, 밖으로 나섰다. 달이 숨은 밤이었다.
         앨리스에게는 그다지 많은 자비로움이 남아 있지 않았다. 착한 형사와 나쁜 형사를 해 줄 정도로 그들이 여유로운 상황은 더더욱 아니었다. 붉은 머리를 본 청년은 그녀를 잠시 빤히 쳐다보더니, 조금 떨리는 눈동자와 함께 입을 열었다.
         스물 두 살의 그들은 각자 다른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고, 지금의 그들은 느린 걸음에 함께 발 맞춰 수장고를 나갔다. 앨리스는 이 녀석의 말에 웃었다, 극비라면서 벌써부터 이야기하고 있지 않은가. 그야말로 공개된 극비이다.
         어린 아이는 홀로 다른 방에 갇혔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다른 아이들이랑 함께 마룻바닥 밑의 쥐 떼 처럼 죽은 듯이 있었는데, 이제는 혼자 쥐 덫에 걸린 것과 같은 모양새였다. 무섭게도 커다란 손은 아이가 떨든 말든 상관하지 않았고, 손을 머리 위로 올리자 눈을 감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는지 억지로 눈을 뜨게 만들었다.
         “…작전을 공모해야 했는데, 정보팀한테 추가적인 정보를 요청하거나 상황실이랑 함께 전술을 고안하고 지휘를 맡기거든.”
         그녀에게 누군가가 접근했다. 혼란과 두려움에 지쳐 보이는 표정을 한 붉은 머리의 여자에게, 조금 더 쉬운 일을 제안하고자 하는 사람이. 조금의 미안한 목소리와 함께, 조심스럽게 말을 시작한 사람. 그녀가 갓 입사했을 무렵부터 앞길을 넌지시 제시해 주던 선배였다.
         ~~이상함을 느끼고 소방 당국에서 지원된 구조용 헬기와 함께 긴급하게 이동. 벼락이 꽂힌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 아래에서 실종자를 발견함.~~
         때문에 나는 오랜만에 비는 시간이 겹친 잭과 함께, 재단 소속 주거 공간에 딸린 도그 파크에 놀러 갔다. 왜 있냐고? 그것보다는 차라리 동물 병원이 왜 가까운 곳에 없는지 물어보는 게 더 나을 것이다. 그만큼 동물들은 소중한 가족이니까. 동물 병원의 유치 문제로 몇 년 가까이 다방면적으로 심심치 않게 말다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전해도 괜찮겠다 싶어 추가로 적는다.
         8살이나 어린 애지만 결국 성인이다, 로 의식이 흘러갔다면 뿌리치든 아니면 얼버무리든 했을 텐데, 아쉽게도 나와 잭의 첫 만남은 14살의 작은 아이와 그걸 구한 22살의 영웅이었고 보호자였다. 사실 내가 가는 길 끝에 아주 대단한 것이 있는 것도 아니었던 지라, 결국 딱히 뿌리치지도 않은 채 나는 잭과 함께 조금 으슥한 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정말 다급하게 물어보는 게 너무 애처로워서 나는 다른 고양이들을 한 번씩 쓰다듬다가 결국 그리로 갈 수밖에 없었다. 잭의 등 뒤에 찰싹 달라붙은 고양이도 어리둥절한 채로 들러붙어 있었고. 나는 쉴 새 없이 웃으면서 잭의 등에서 고양이를 떼어 냈다. 톡, 톡, 옷감 사이로 박힌 고양이 발톱을 떼어내는 소리와 함께 잭의 동공이 점점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었다.
         그것마저도 이 대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마무리 되었지만 말이다. 이제 문제의 그 면장갑 세 벌은 온전히 다니엘의 손에 밀봉된 채 있었다.
         그렇게 다니엘 눈 앞에는 싱그러운 블루베리가 잔뜩 들어간 쌀가루 케이크가 레터링과 함께 들어오게 되었다.
  • AU . . . . 13 matches
          * 세레브: 1908년 동서 통일 전쟁에서 서 연합군이 발명한 약물. 복용 시 강화인간이 되지만, 의존성과 독성이 강해 1912년 종전과 함께 금지 약물이 되었다. 어퍼/다우너로 나뉘며, 어퍼는 신체능력을 향상시켜주지만 몸에 상당한 무리가 간다. 다우너는 어퍼를 중화시켜주는 역할로, 일종의 마취총과 같은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 태그: 트와일라잇은 출생과 함께 정부에 등록되며, 노멀과 식별하기 위한 태그가 주어진다. D/5 ~ S/0 까지의 등급이 있으며, 숫자가 0에 가깝고, 알파벳이 S에 가까울수록 강한 트와일라잇이다. 태어날 때는 D/5 등급으로 시작하며, 전과 기록이나 타 트와일라잇의 전투를 통해 등급이 상향조정된다.
          * 에루가스틀룸: 트와일라잇으로 인한 분쟁이 심화되자, 정부는 수용소인 에루가스틀룸을 만들어 이들을 격리했다. 중범죄자들을 트와일라잇과 함께 수용하기 시작하면서, 노멀과 트와일라잇, 낙오자가 섞인 기묘한 형태가 되었다. 도시 자체가 거대한 수용시설이기 때문에 출입이 통제되며, 도시 밖으로 탈출한 트와일라잇은 세레브 부족으로 곧 죽게 된다.
         결국 녹서스의 대장군의 눈에까지 띄어, 그의 명령을 받고서 아이오니아식의 이름을 버린 그는, 새로운 이름과 함께 대장군의 명령을 받는 부대의 대원으로까지 올라섰다.
         탄환에 적중당한 적 챔피언은 고통스러운 상처 효과와 함께 잃은 체력에 비례한 추가 피해를 받습니다.
         계속되는 진급도 계속해서 반려하고 자신의 자리를 고수하던 수호대장 알렉산드라는 어느날, 가족들과 함께 흔적도 없이 데마시아의 땅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언제나 가장 낮은 이들의 자리에서 함께 서, 그들을 위협하는 탐욕스러운 이들의 이빨을 막아내는 그녀는 데마시아의 한 수호대장을 닮았다는 말을 듣곤 하나, 늘 웃음으로 얼버무린다.
         "함께 돌아가자."
         그런 그의 간절한 소망이 닿은 탓일까. 그는 죽지 못했다. 그의 정신은 이미 세계와 함께 무너져버렸는데도, 금단을 범한 마법사에게 죽음은 허락되지 않았다. 그렇게 그 저주와 같은 신체만이 불멸한 채 남아있었다. ||
         ||<bgcolor=#000> {{{#ffff99 '''관찰 레벨 2'''}}} ||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한 사람이 있었다. 하루아침에 세계가 무너져내리며, 그녀는 죽었어야 했다. 그녀의 영혼은 세계와 함께 가라앉고 가라앉는다. 마지막으로 단지 살고 싶다고 생각했던 것을 죄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게 가라앉은 영혼은 불멸의 신체에 닿는다. 비틀린 형태로 이뤄진 소원이 뒤섞이고 어우러진다. 살리고 싶었던 사람과, 살고 싶었던 사람이 만난다.
         그런 그가 택한 길은 바로 병사가 되는 것이었고, 영주는 다른 젊은이들과 함께 그를 징발해 병사로 훈련시켰다.
         그저 자신을 '시체 파먹는 까마귀'라고만 소개하는 이 냉혈한 사냥꾼은 자신의 생사를 늘 함께한 산탄총과 연발 쇠뇌, 그리고 두 자루의 권총을 들고 악마를 사냥할 것이다.
         과거에 구하지 못한 그녀의 병사들의 넋을 달램과 동시에, 그 영혼들이 지금 그녀와 함께할 이들 곁에 거하길 바라며.
  • HiO . . . . 12 matches
         근데 이건 너무한 거 아닌가? 갑자기 외계에서 온 건지 어디서 온 건지 출처 불명의 곤충이... 아냑은 사진 몇 장을 드래그해서 보고서에 첨부했다. 프란과 함께 찍어온 물건들이다. 허허벌판에 널리고 널린 죽은 곤충 사체들이다. 빌어먹을. 왜 이런 시련까지 함께 해야 하는가?
         보고서는 생명 신호가 만일 끊긴다면 자동으로 모선에 보내지는 처리를 해 놓았다. 아냑은 이 일이 그렇게 무겁지 않길 바라면서, 자신의 친구 프란과 함께 탐사선에 올라탔다.
         바깥은 선임 연구원과 함께 온 다른 연구원들이 길을 내고 다른 임시 기지를 여느라 바쁘다. 소음이 이리저리 들리고, 무전기로 이런저런 지시 사항이 어지럽게 오가는 것이 들렸다. 아냑은 뭐가 됐든 일단 결정이 나길 기다렸다. 자기가 모선으로 돌아가든, 이 사람들이 여기에 무언가를 차리고 자기도 여기에 합류를 하든...
         그런 사람 치고 느물거리고 있었다. 휴게 시설에 있는 거의 모두가 퍼진 상태이긴 했지만. 엔지니어팀을 이끌다시피 하는 팀장은 그 꼬라지를 보고서는 결국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신형 기기인지 장비인지 하여튼 무언가의 발표회를 조금 미뤄달라고 연락하고 있었다. 아냑은 미적거리면서 다른 과학자 한 명과 함께 생수를 보급하고 있었다.
         다만 어렴풋이, 신을 믿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이해할 뿐이었다. 자신과 아주 엮이기 싫구나. 지금 어렵게 이루어낸 인류의 새 역사마저 내 것이 되면 안 되니까.
         열여섯살의 아냑은 어느 날 문득 괴상한 답답함과 함께 지독한 충동이 몰려왔다.
         아냑은 또래들, 동기들, 그 외 교육공간이 질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함께 미디어 자료를 이 잡듯 뒤지기 시작했다.
         아냑은 그 때 만난 의문의 연구원과 함께 아동과 심리학에 대해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온 결과물이 이러했다. 그런 충동은 자연스럽지 않다. 단, 이런저런 제약들이 있다면 그럴 가능성이 있었다. 그리고 그런 제약은 현재 우주에서는 아주아주 당연한 것들 투성이였다!
         안경을 접어 근처에 두는 소리가 달그락달그락 울리다가, 곧 조명이 암전된다. 빠르게 잠에 드는 소리가 숨소리와 함께 난다.
         아냑은 보고서 몇 장을 들여다봤다. 아냑이 동료들과 함께 이 기지에 자리 잡기 전, 선임 연구원이 한 조사 보고서였다.
         아냑이 동료들과 함께 함에도 드물게 힘겨워하는 그 동안에, 네모라는 이름의 세피라는 문 바깥을 바라본다. 인기척. 조용하고 어딘가 들떠있었다. 째깍, 째깍. 자정을 가리키기 위해 시계바늘이 열심히 몸을 놀리는 소리가 우주인의 손목시계 안에서 미세하게 들려온다.
  • 모르가나 . . . . 10 matches
         {{{#!folding 모건 르 페이가 함께하는 만찬
         이름이 나오자마자 가시덩쿨은 곧바로 썩어 없어졌고 거기 감겨있던 사람이 떨어지자마자 베르톨트 후작의 등뒤에 짙은 어둠이 드리우더니 녹슨 경첩과도 같은 소리와 함께 아이언메이든이 후작을 감싼다. 소녀는 다시 오만한 발걸음으로 테이블위를 걸어 후작의 앞에서 내려다 보며 후작이 들어있는 아이언메이든의 문을 매만진다. 방금 막 성인 남성도 즉사시킬만큼의 독약을 먹고 피를 토했는데도 전혀 죽을 사람 처럼 보이지 않는 소녀는 과도하다 느껴질정도로 예의를 차리는 말투로 후작에게 말했다.
         주방문이 열리며 두명의 남자가 질타하는 목소리와 함께 소녀에게 따져물었고 그제서야 소녀가 끝을 모르고 늘어놓던 디저트주문이 멈췄다.
         그 물음과 함께 후작은 걸음을 멈췄고 자작은 보지도 않은채 뿌득거리는듯한 목소리로 그 질문에 대답했다.
         네, 잠시 기다려주시면 알림벨로 불러드리겠습니다. 라는 인사와 둥근 알림벨을 건네받고 창가쪽에 자리를 잡았다. 사람들과 자동차. 그 위에 궤적을 그리며 지나가는 비행기를 잠시 바라보고 있자니 붉은빛과 함께 진동벨이 울린다.
         며칠이나 몸 곳곳이 무너지는 고통을 느끼면서 지내야한다는 생각에 소녀는 몇천년의 세월에도 마모되지 않는 생생한 공포를 느꼈지만 그와 함께 몇천년의 세월이 증명해주는 한가지 사실을 믿고 비웃듯 미소지으며 눈을 감았다.
         과장스러운 감사인사를 남기고 핏물 찰박거리는 소리와 함께 떠나가려던 그녀에게 나는 물었다.
         소녀는 올라오는 감정을 디저트와 함께 삼켜버리고 생긋 미소지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자캐는_타인과_함께_잠들수_있나
  • MIST . . . . 9 matches
         오늘은 다섯 번째 달의 열한 번째 날이다. 19년 전 이 날 키아라가 태어났었다. 그녀가 처음 세상에 나온 날에 주시자가 성가를 불러주었고, 황가에서는 축문을 써 보내주었다. 8년간 자식 하나 두지 못했던 녹스 부부에게 있어 키아라는 큰 선물이었다. 가문의 외동딸로 자라오며 키아라는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다. 녹스 부부는 하나뿐인 딸이 생일을 맞이할 때마다 성대하게 축하 파티를 벌였었다. 또 시녀장 트리샤는 초콜릿 무스를 잔뜩 바른 케이크를 만들어주곤 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모든 것들이 전부 추억 속으로 사라져버렸다. 그래도 키아라는 조각난 추억의 파편들을 떠올리며 웃음을 머금었다. 여덟번째 생일날에는 제 키만한 곰인형을 선물받았었다. 열두번째 생일날에는 가족과 함께 서코노스로 여행을 갔었다. 열여섯번째 생일날에는 시가지로 나가 실컷 쇼핑을 즐기고 돌아왔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키아라는 줄곧 혼자였고 홀로 생일을 보냈었다. 그런데 오늘, 열아홉번째 생일을 챙겨주는 이가 있었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 키아라는 창가에 놓인 화분에 조심스럽게 손을 가져다대었다. 피어난 흰 라일락이 바람에 가볍게 살랑였다. 커튼 사이로 주황빛 노을이 새어들어왔다.
         총을 빼드는 소리가 선명히 들렸다. 여자는 새된 비명소리를 질렀고, 이내 요란한 격발음과 함께 고요해졌다. 총성에 키아라의 두 다리가 후들거렸다. 자신마저도 저 총에 운명을 달리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공포심.
         주시자들의 발소리가 들렸다. 윗층으로 가는 것이 분명했다. 키아라의 집이었다. 하지만 집 안에는 아직 라이카가 있다. 놈들에게 라이카의 존재가 들키기라도 한다면... 키아라는 황급히 머리 위를 쳐다보았다. 발코니가 보였다. 키아라는 주먹을 꾹 쥐었다. 손등에서 푸른 연기가 피어올랐다. 안개가 피어오르며 인영이 사라지고, 발코니 안에서 흩어지는 안개와 함께 다시금 키아라의 형상이 나타났다. 키아라는 떨리는 몸으로, 매트 위에서 자고 있던 라이카에게 다가갔다. 현관문 밖에서는 주시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키아라는 값진 대가를 치르고 얻은 평화로운 삶을 오늘도 행복하게 영위해나가고 있었다. 시녀장이 내온 맛있는 식사를 하고, 동생과 함께 아기 고양이를 돌보고, 가정교사와 함께 지루한 산수 문제를 풀고. 그러던 키아라를 아버지가 불렀다. '너도 이제 나이가 찼으니 슬슬 혼사를 치러야지.' 아버지의 첫 마디는 키아라도 익히 예상하던 것이었다. 귀족에게 있어 결혼은 중대한 문제니까. 아버지는 그녀의 정략혼 대상으로 황가의 재스퍼 황자를 지목했다. 재스퍼 로만 칼드윈, 그는 확실히 괜찮은 자라 평가되는 사람이었다. 키아라도 그를 몇 번 만나본 적이 있었다. 그래도 그녀의 마음 한 구석엔 여전히 고민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로부터 며칠 뒤에는 혼담을 나누러 온 가족이 함께 던월 탑으로 향했다. 키아라는 그곳에서 재스퍼 황자와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덕분에 다가오는 결혼 생활에 대한 두려움도 조금은 사그라들었다.
         소년의 목소리에 묘한 미련이 담겨있었다. "옳지, 착한 아이네요." 안개가 소년의 머리를 몇 번인가 쓰다듬었다. 가느다란 손가락이 하얀 머리칼을 부드럽게 쓸고 지나갔다. 소년은 가만히 그녀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소년의 눈이 한순간 반짝였다. 그 옛날 인간 키아라와 아기 용 라이카가 함께 살던 때의 기억이라도 떠올리는 것일까.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부장의 활기찬 외침과 함께, 부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요. 종이 쳤지만 저는 피아노 앞을 떠나지 않았어요. 제 손가락은 여전히 열정적으로 연주를 이어나가고 있고요. 길었던 연주가 끝나자 제 곁에서 우렁찬 박수 소리가 들려와요. 제 친구들이 아직 떠나지 않고 연주를 감상하고 있었네요. "너는 진짜 피아니스트 해도 되겠다!" "대박! 나는 언제 너처럼 쳐보냐..." 저는 친구들의 칭찬에 머쓱하게 웃음지어요. "이제 밥 먹으러 가자~" 친구 중 하나가 제 팔을 잡아끌며 말해요.
          * (#같이_함께한_동료가_죽은줄_알았는데_알고보니_살아있었다)
  • 音街カンナ . . . . 9 matches
          락바텀의 멤버들이 대체로 그런 타입이지만 한번 하고자 한 일은 곧바로 행동에 옮기는 등 실행력이 좋은 편이다. 실제로 배경 설정을 살펴보면 락바텀의 대외활동중 홍보를 제외한 기획등은 대체로 칸나와 유이의 머리에서 나오는 일이 잦다고 명시되어 있으며 간혹 나오는 막간의 이야기 등에서도 싫다고 말하는 것 치고는 유이와 함께 가장 먼저 나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간관계나 성격 및 사회적인 문제를 겪고있는 멤버가 많은 락바텀의 특성상 심각한 상황임에도 괘념치 않고 털고 일어날 수 있는 칸나와 유이가 밴드 안의 주도권을 가지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친구라면, 좀 더 얘기할 수도 있는거잖아. 말해줬다면 어떻게든 함께 고민할 수 있던거잖아. 너희만 비극의 히로인인것 처럼 굴지 마. 너희 때문에 끝내고싶지 않았는데도 끝난거니까.
         관자놀이를 꾸욱 하고 누르며 들어올리니 으아악 하는 소리와 함께 가볍게 미유의 몸이 떠올랐다. 말하기 싫다고 했었는데 어디서 알아왔던건가 했는데 네년이었구나.
         남보다 재능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다. 연습시간을 열두시간으로 늘렸다. 그렇게 연습간을 늘리니 자연스레 시간이 부족했고 함께 길을 걸어주던 아버지는 어느새 멀어져서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겨뤄야할 상대방은 한참 많았지만 그런 사람들을 볼때마다 나에게 부족한것들이 돋보였다.
         좁은 라이브하우스에는 금방이라도 터질것 같은 긴장감이 맴돌았다가, 금새 칸나의 손이 움직이는 것과 함께 터져나갔다. 그간의 공백기가 무색하게 초짜를 앞에두고 미친듯한 속주를 가져와서는 찍어누르려는 의지가 느껴지는 연주는 마치 빛나던 시절을 회상하는듯 밝게 빛나고 있었다. 고속으로 달리는 차창 밖을 스치는 도시의 불꽃들처럼 피어올랐다가 또 사그라든다. 이펙터를 발로 밟으며 미친듯이 긁어대기 시작한다. 화려한 기타솔로에서 앰프가 터질것같은 중량이 뿜어져나오고 그 분노가 절정에 달하는 순간, 익숙한 멜로디로 변화해가며 서서히 가라앉자, 이해할 수 있었다. 기타를 내려놓았다는 말. 사실이 아닐것이다.
         처음 본것은 분명, 타카마츠 선배의 공연이었다. MyGO!!!!!가 아닌 이유는 정말로 처음에는 낭독극에 불과했었으니까. 한소절 한소절 눌러써둔 감정이 터지듯이 밀려와 눈물이 멈추지 않아서 언젠가는 나도, 저런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소녀의 목소리는 빗소리를 묻어버린다. 세상 모든 정적을 삼켜버린 듯 조용해진 공원의 한 구석, 고장난 기타가 핏방울을 떨어뜨리며 음을 연주하면 소녀는 그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듯 더욱 거세게 노래한다. 세상에 녹아들지 못하는 무법자들의 노래. 공간 자체가 제것인것 마냥 소리치는 소녀는 자신의 목소리로 백색소음을 자신의 색으로 물들여간다. 어느새 마지막 소절로 들어간 노래에 지금까지중의 최대한의 감정을 담은 소녀가 숨을 들이키는 것과 함께 완벽했던 세상에는 틈이 생겨난다. 깨진 빈틈으로 밀려오는 감정들. 하늘을 바라보는 소녀의 말라버린 눈물 자국 위로 빗소리가 덮어씌워진다.
         차마 끝을 맺지 못해서, 후회만으로 가득한 음악을 계속하고 있지만 사실 그건 제 의지로 선택한 것이라기보다… 그저 남은 것들 중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고른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아이가 했던 말처럼 두렵더라도 끝까지 연주를 멈추어서는 안되니까.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음악은 너무 무르고, 너무 날카로웠습니다. 그래서 혼자가 더 편했습니다. 혼자는 외롭지만, 무너지진 않으니까요.
         그 아이와 처음으로 함께 만든 곡을 연습하던 날,
  • nutcase . . . . 8 matches
         #자캐는_타인과_함께_잠들수_있나
         기어이 뼈가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또다시 비명소리가 들린다.
         교태를 부리는 여자의 말에 사내는 짜증을 한가득 담아 말한다. 그런 사내의 말을 들은 여자는 헛웃음 과 함께 대마연기를 뱉어낸다.
         그 말과 함께 딕은 소년에게 픽스드 나이프 한개를 떠넘긴뒤 골목을 빠져나갔다. 딕이 떠난뒤에야 정신을 차린 소년은 자신의 손에 있는 나이프를 몇번 살펴봤다.
         지독히도 쓰디쓴 목소리로 사내가 말하자 거울에 금이가는 소리와 함께 모든것이 무너져 내리고 그저 어둠과 정적만이 깔렸다. 어둠속에서 나타난 가로등불빛이 어떤 남자의 시체를 비추었다. 사내는 그 시체를 보고서야 만족스럽다는듯 씩 웃었다.
         늘 그랬듯이 싸우는것마냥 농짓거리를 주고받던 둘의 말을 끊어먹으며 약쟁이 특유의 불쾌한 냄새와 함께 나타난 남자는 실실거리며 사내에게 얼굴을 들이밀고는 시비를 걸었다.
         그녀의 옆에서 엷은 금속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고, 곧바로 그녀는 문을 연 남자의 뒤통수를 냅다 갈겼다. 그리고 머리를 감싼 남자의 턱에 주먹을 날린 뒤 머리채를 잡아 무릎으로 안면을 가격했다.
          툴툴대는 사내와 함께 자신이 쓰러뜨린 남자를 처리하면서 그녀는 능청스레 웃어 보인 뒤 그 태도 그대로 한마디 덧붙였다.
  • ♯include <stdio.h> . . . . 8 matches
         바라시는대로 저는 죽었습니다. 더이상 아무것도 하지 마시죠. 그 문서는 제 목숨과 함께 없던게 됐으니까.
         #자캐는_타인과_함께_잠들수_있나
         그러한 질책과 함께 고소장 몇장이 소년의 얼굴로 날아들었고 소년은 다만 힘없는 목소리로 죄송하다고 중얼거렸다.
         넋이 나간채 실실거리며 가방을 챙기는 청년에게 건네는 동료들의 인사와 함께 청년은 터덜터덜 걸으며 며칠만에 숙소에 도착했다.
         뭐, 그 기다림도 소녀가 구멍낸 콘돔을 들고 3학년 쿼터백을 꼬셨다는 소식과 함께 끝장났지만.}}}
          첫 단추부터 틀어져있었다고 할 수 있었다. 학창시절부터 청년은 자신의 재능을 이상한곳에서만 발휘하고 있었고 그로인해 경찰서를 오가느라 날린 시간들은 청년에 대한 부모의 신뢰도 함께 날려버렸다.
          자신의 행위로 인해 누군가를, 넓게는 집단을 혼란스럽게 할 능력이 있다는것에서 자부심을 느끼는, 실로 삐뚤어진 만족감에 도취된 청년이 시험과 함께 종강도 미뤄졌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하는것은 좀 더 나중의 이야기다.}}}
          언젠가는, 이라고 되뇌이며 청년이 다시한번 칵테일을 입에 대는 순간, 입구쪽에서 뭔가 박살나는 소리와 함께 상스러운 욕설이 들렸다.
  • Sonar.EXE & ○Rion . . . . 7 matches
         무언가 설명해야 할 때 소나와 함께 적절한 어휘를 찾아 머리를 굴리기도 하거나 아예 소나에게 설명을 맡기기도 하는 듯. 다만 이런 경우가 아니어도 소나의 반응 중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것을 인용해오기도 한다. 리온이 자문자답하거나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면, 그 대상은 거의 항상, 옆에서 같이 보고 있는 소나이다.
         강력한 만큼 에너지 소모가 큰 능력이므로 다른 신기루에 비해 매우 짧은 시간동안만 유지할 수 있다. 공격하거나, 천체강하를 사용하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즉시 신기루가 해제된다. 천체강하를 썼다면 반동 피해와 함께 잠시 경직상태가 된다. }}}
         고스트맨은 병기이자 전사로 만들어졌으나, 인간인 리온을 주인으로 따르며 사회에 섞여 함께 살아가는 길을 택하였다.
         또 두 명의 특이점이 함께 다닌다는 그들의 특이성이 그들의 앞에 또 다른 예비 특이점을 끌어들였을 것이라고는....
         소나는 답장을 읽은 뒤 고개를 끄덕이며 물웅덩이 앞에 앉았다. 곧 소나의 헬멧 파츠의 붉은 지느러미와, 허리의 붉은 리본 파츠가 빛나며 삐이- 하는 다소 날카로운 고음과 함께 음파가 퍼진다. 평소 그들이 '소나 디텍션'이라고 불리는 능력이었다. 이 기능으로, 소나는 자신의 이름대로 전투 중에 적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도 주변에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었다. 여튼 본래라면 소나가 의문을 제기했던 대로, 수면 자체라면 모를까 수면에 비친 거울상이 '음파 탐지'에 잡히는 일은 없어야 했다. 그것은 형체를 가진 것이 아니라 단지 빛이 수면에 반사되어 맺힌 상에 불과했으니까. 하지만.
         ...라는 그들의 특징 자체는 알고 있었지만, 리온과 소나가 이전에 만난 세피라 및 클리파들은 대부분 인간 출신이면서 과거의 인간성 및 사교성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존재들이었다. 아마도 그랬기에, 그들은 자신들뿐만 아니라 소나와 리온 같은 필멸자들과도 함께 웃고 울었다. 누군가는 소나의 친구를 자처했고 또 누군가는 언젠가 부상을 입은 그를 치료해주었다. 그렇기에 리온과 소나도 그들을 다른 인간을 대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그들과 교류하며 친해질 수 있었다.
         리온의 휴대 통신 디바이스 내부 사이버 공간. 앉아있던 소나는 손님이 1:1 메세지와 함께 찾아온 것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반겼다.
  • 독백 정리/구참치 . . . . 7 matches
         || 몽환 || 몽환의 괴이 기록 일지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3387743/65 situplay>1593387743>65] ||
         || 몽환 || 몽환의 괴이 기록 일지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3387743/403 situplay>1593387743>403] ||
         || 몽환 || 몽환의 괴이 기록 일지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3439303/46 situplay>1593439303>46] ||
         || 몽환 || 몽환의 괴이 기록 일지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3439303/755 situplay>1593439303>755] ||
         || 몽환 || 몽환의 괴이 기록 일지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3603521/173 situplay>1593603521>173] ||
         || 몽환 || 몽환의 괴이 기록 일지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3687763/126 situplay>1593687763>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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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звезда́ . . . . 4 matches
         #자캐는_타인과_함께_잠들수_있나
         일순 튀어나온 즈베즈다의 칼날이 유에를 두동강내자 유에는 단말마와 함께 스러졌으나 곧바로 굼실대며 다시 살아나더니 지치지도 않고 즈베즈다에게 빈정거렸다.
         인간의 눈에 비치는 즈베즈다는 괴이쩍었다.
         그리고 괴이쩍은 일이 일어났어요.
  • . . . . 4 matches
         #자캐는_타인과_함께_잠들수_있나
         일순 튀어나온 즈베즈다의 칼날이 유에를 두동강내자 유에는 단말마와 함께 스러졌으나 곧바로 굼실대며 다시 살아나더니 지치지도 않고 즈베즈다에게 빈정거렸다.
         인간의 눈에 비치는 즈베즈다는 괴이쩍었다.
         그리고 괴이쩍은 일이 일어났어요.
  • Cassandra . . . . 3 matches
         불은 파괴이며 재앙이다. 모든 것을 게걸스레 집어삼켜 지나간 자리에 잿더미만 남기는 것이 불이란 종자다. 이것은 사용자의 의지 없이는 꺼지지도 않으며, 사라지지도 않는다.
          본래도 공통점은 제법 많다고 생각했다. 불멸자며 신살자고. 무엇보다 끝맺고 싶다는 감각을 공유하는 이. 그런 약속을 덜컥 하게 만들어버려서 미안해. 고마워. 하지만 역시 기뻐. 의지하고 싶을지도. 아니, 이미 의지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 그 약속이든... 당신이든. 그러니, 부디 미련이 전부 흩어질 때까지 나와 함께 걸어주지 않겠어.
         아무래도 악몽이 제일 빈도수로는... 못 구한 사람들에 대한 꿈을 많이 꿉니다. 최근에는 괴이가 다시 나올지도...
  • 초차원 레이드 시뮬레이션 게임방 . . . . 3 matches
         기믹으로 '月'와 함께 입장시 궁극기 명이 '그저 빛없는 곳에서'로 바뀌며, '月'의 궁극기를 쓴다.
         기믹으로 'звезда́'와 함께 입장시 궁극기 명이 '그저 빛없는 곳에서'로 바뀌며, 'звезда́'의 궁극기를 쓴다.
         -전자기 유도: 대상을 점찍고 돌진한다. 먼 거리에서 돌진할 수록 속도가 붙으며, 더 많은 피해를 준다. 재사용시, 전류로 휩싸인 타격과 함께 1턴의 '스턴' 상태이상을 적에게 부여한다.
  • 캐릭터 통합 목록 . . . . 3 matches
         10월 31일, 급작스럽게 교도소 폭발 사건과 함께 범죄자들이 대거 탈출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신더는 폭발에 휘말려 부상을 입은 채 교도소 안 범죄자와 빌런들의 아지트에 붙잡힌다.
         그러나 내부에서 다시 한 번 폭발이 일어나며 사태는 일단락되고, 그는 붕괴된 건물 속에서 빌런과 함께 고립된 끝에 구조된다.
         ...'데우스'의 돌발적인 추락 사고 연출로 인해 신더는 급하게 그를 구조하면서 히어로들의 본거지로 창문을 깨면서 난입하게 된다. 그 동안 고민이 많았던 형제와의 재회와 함께.
  • 프로키온 . . . . 3 matches
         또 두 명의 특이점이 함께 다닌다는 그들의 특이성이 그들의 앞에 또 다른 예비 특이점을 끌어들였을 것이라고는....
         소나는 답장을 읽은 뒤 고개를 끄덕이며 물웅덩이 앞에 앉았다. 곧 소나의 헬멧 파츠의 붉은 지느러미와, 허리의 붉은 리본 파츠가 빛나며 삐이- 하는 다소 날카로운 고음과 함께 음파가 퍼진다. 평소 그들이 '소나 디텍션'이라고 불리는 능력이었다. 이 기능으로, 소나는 자신의 이름대로 전투 중에 적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해도 주변에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었다. 여튼 본래라면 소나가 의문을 제기했던 대로, 수면 자체라면 모를까 수면에 비친 거울상이 '음파 탐지'에 잡히는 일은 없어야 했다. 그것은 형체를 가진 것이 아니라 단지 빛이 수면에 반사되어 맺힌 상에 불과했으니까. 하지만.
         그러다 보면 3시 35분, "학교 다녀왔습니다!"하는 시리우스의 외침이 들린다, 우당탕 뛰어오는 소리와 함께. 그 소리에 방문 틈으로 얼굴을 내밀면 계단을 올라오는 시리우스가 보인다. "로키! 잘 있었어? 수업 잘 받았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 정도는 손에 펜이 없어도 할 수 있으니 시리우스와 가볍게 안부를 교환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간다.
  • 추가 문법 목록 . . . . 2 matches
         transform-style: preserve-3d: 자식 요소들(앞면, 뒷면)이 3D 공간에 함께 있도록 만듭니다. 이 속성이 없으면 카드가 평면적으로 뒤집힙니다.
         설명: 아이템 썸네일 이미지와 아이템 이름을 함께 감싸는 컨테이너입니다. 클릭 이벤트는 이 요소에 적용됩니다.
  • 196인 위원회 . . . . 1 match
          아젬이 에메트셀크의 당황과 두려움이 섞인 얼굴을 올려다보았다. 여상한 미소와 함께 말하기를.<br>
  • 설정 및 세계관 . . . . 1 match
          * 괴이격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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